인천 연수구, 청소년 기후변화 글로벌 인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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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청소년 기후변화 글로벌 인재 육성

중·고등학생 멘토링 사업 연계 ‘그린도시연수 청소년 환경포럼’ 최종 발표회
인천 포스코 등 7개 지역고교 참여 성과발표…유타대 교수 특강 등 큰 호응
지난 9월부터 법안발의·조례특강에 멘토링 및 기후변화 공부 등도 진행

  • 승인 2022-12-07 13:46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성사업 ‘주목’ (2)
'탄소중립 그린도시연수, 청소년 환경포럼'
인천시 연수구가 지속가능한 그린도시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지역 청소년들의 기후변화 대응 능력과 인식 향상을 통한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이 전 지구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탄소중립이 민선8기 공약인 국내 외 대학생과 연계한 지역 중·고등학생 멘토링 사업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연수구는 지난달 26일 연수구청 별관에서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그린도시연수, 청소년 환경포럼' 최종발표회를 개최했다. 교육국제화특구 역량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청소년과 대학생이 멘토링 활동을 통해 학교 밖 친구들과 소통하고 전 세계적 이슈인 기후변화에 대한 고찰을 통한 세계시민 의식 고취가 목적이다.

최종발표회에서는 대건고, 박문여고, 송도고, 신송고, 옥련여고, 인천포스코고,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등 지역 내 7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청소년들의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학생들은 ▲기후변화 특강 ▲글로벌 기관 방문 ▲멘토링 활동 ▲교내 캠페인 활동 등을 통해 느낀 점을 영어로 발표하며 지난 3개월간의 성과를 함께 공유했다.

1부에서는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도시계획학과 라줄아산 교수의 '미래 세대를 위한 기후변화 특강'을 진행해 참여한 학생, 학부모 등으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연수구는 이에 앞서 지난 9월부터 최종발표회 전까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법안 발의 및 조례특강 등과 함께 영어학습 멘토링 및 기후변화 공부와 기후변화 토픽스터디 등을 잇따라 진행한 바 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교육국제화특구 연수구의 청소년들이 학교 밖에서 더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2023년에도 글로벌 역량강화와 세계시민 양성을 위한 멘토-멘토링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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