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금강환경대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심사가 5일 중도일보 4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
금강환경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오세은 한밭대 교수)는 5일 중도일보 4층 회의실에서 공모를 통해 접수된 기관과 기업, 개인에 대해 심사했다. 금강환경대상은 매년 지역에서 환경을 지키고 실천에 앞장선 시민과 기관, 단체를 선정하는 가장 권위 있는 환경분야 시상으로 올해 19년째를 맞았다. 6명의 심사위원들은 환경보호에 앞장선 개인과 기관이 제출한 여러 공적서를 심사해 대상과 최우수상, 특별상을 각각 선정했다.
대전 서구청과 대한적십자사대전세종지사가 함께 조성한 노루벌적십자생태원. |
최우수상에 선정된 천안 제3산업단지협의회는 인근 차암동 4700세대의 생활하수(5000㎥/일)를 산단 내 폐수처리시설에서 연계 정화함으로써 천안공공하수처리시설의 처리 부담을 덜고 실제로 임시저장조 설치비 6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냈다. 또 천안 음식물 폐기물자원화시설 고농도 공정폐수 연계처리를 통해 자원화 시설의 원활한 가동을 이룰 수 있었다. 충북도는 탄소중립기본법이 시행된 지난 3월 탄소중립이행 책임관을 도청과 11개 시·군 모두에 가장 먼저 지정했다. 책임관들이 참여하는 '탄소중립 정책협의체'를 전국에서 최초로 운영해 지역이 주도하는 탄소중립 정책을 이끌고 있다. 특히, 탄소중립이행책임관이 작사해 노래를 만들어 통화연결음으로 제공하고, 창작안무 공모전까지 시행해 탄소중립을 참여형 정책을 거듭나게 했다.
홍성민 사무국장 |
심사위원장을 맡은 오세은 한밭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지닌 노루벌을 두 기관이 협력해 시민들에게 개방해 높게 평가되었다"라며 "충북도는 구호만이 아닌 구체적 실천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탄소중립에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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