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이 전남체전 등 준비를 위해 지난 9월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했다./완도군 제공 |
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는 내년 5월 12일부터 5월 15일까지 4일간 24개 종목으로 열리며 제31회 전라남도 장애인 체육대회는 내년 5월 24일부터 5월 26일까지 3일간 21개 종목이 펼쳐진다.
대회 기간 동안 약 3만5000명의 선수단, 임원, 관람객 등이 완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전남체전 정식 대회에 앞서 실전 점검을 위한 프레(pre) 대회를 지난 7월 '제1회 완도 장보고배 전국 우수 클럽 초청 친선 축구대회'를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3개 종목의 대회를 개최했으며 이달까지 배구, 테니스 등 총 7개의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7개 대회를 모두 개최함에 따라 1만여 명의 선수들이 완도군을 방문하고 지역 상권 이용, 특산물 소비 등으로 약 8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조직위원장 신우철 완도군수는 "프레 대회 개최를 통해 종목별 대회 운영, 시설 점검 등 내년에 열리는 체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각 종목 협회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보완점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경기 진행, 교통, 숙박 등 준비 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해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완도=서경삼 기자 s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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