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추위에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지역 내 기관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김인식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은 1일 '온기 나눔 행사'에 참여해 사회공헌 활동의 의미를 전했다.
영하 6도의 한파가 찾아온 1일 오후 3시 대전 중구 대흥동 대전시사회서비스원 9층 가치100+실에서 온기 나눔 사회공헌 행사가 열렸다.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 대전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센터장 김윤희)가 지난 달 26일 동구 소제동 9개 가구에 연탄을 전달한 이후 2번째로 기획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3개 기관 임직원과 외국인 주민 30여 명이 방한 양말, 겨울 장갑, 목도리, 핫팩 등이 담긴 '온기 선물 꾸러미'를 직접 포장했다.
240명분의 선물은 노인맞춤돌봄 중구 권역 노인복지기관 3개소(대전노인복지센터,샛별재가노인복지센터,한빛재가노인복지센터)를 통해 겨울철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윤준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ESG경영팀 대리는 "연말을 맞이해 3개 기관이 함께 한달간 준비한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연탄 나눔에 이어 방한 물품 꾸러미를 마련했는데 추운 겨울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작게나마 온정의 기쁨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주희 외국인통합지원센터 외국인주민지원팀 팀장은 "한국을 좋아해 이곳을 찾은 외국인주민은 언어 교육, 문화 이해에 대한 바람만큼 지역사회 봉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지난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이어 이번 온기 나눔 활동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졌다"고 외국인주민의 봉사에 대한 열띤 반응을 전했다.
한편 대전시사회서비스원(daejeon.pass.or.kr)은 사회서비스 공공성과 질 향상,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민간 지원 등을 목표로 설립됐다. 대전시 복지정책 연구, 사회서비스 시설과 종사자를 지원하고 있고, 종합재가센터 운영은 물론 국공립 시설과 공공센터 등을 위·수탁하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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