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이 지난달 29일 제14회 황토골무안 전국요리경연대회 수상작 외식업소 매칭 컨설팅 평가회를 개최했다./무안군 제공 |
군에 따르면 목포과학대학 최유미 교수가 관내업체 떡이야, 프레쉬투고와 한국생활개선무안군연합회, 동백과노을 등에 대해 지난 9월부터 지역농산물 활용을 중점으로 레시피 보완을 추진해왔다.
평가회에서 업소들은 어니언버거, 삼색고구마 바람떡, 삼색가래떡, 양파칼국수, 무안연근 함박스테이크, 연근해물파전, 삼색떡볶이 등 7종의 지역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였으며 참여자들은 "맛은 물론이며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내렸다.
특히 한국생활개선무안군연합회는 양파칼국수 등 4종을 대상으로 내년 무안축제장에서 향토음식관 운영을 계획하고 있으며 축제장 방문객들에게 무안의 맛을 제대로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할 계획이다.
또한 남악에 위치한 '떡이야'와 '프레쉬투고' 외식업체에서도 전수받은 메뉴를 판매중이거나 곧 출시예정 중이며 향토음식체험관인 동백과노을은 도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에 적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농특산물 소비촉진과 더불어 요리경연대회 수상작의 실용보급화를 위해 메뉴전수를 희망하는 관내 외식업체 등을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과 사후관리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무안=한규상 기자 b7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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