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0회 정례회에서 양주시의회 정연호의원 국도3호선 확장 위한 건의안 을 대표 발의하고있다/제공=양주시의회 |
국도 3호선은 양주시를 인접한 의정부시, 서울특별시로 이어주며 경원선 철도와 함께 경기 북부지역의 기간 교통축이다.
이 때문에 410만 6000㎡ 부지에 2만4404세대가 입주하는 회천지구를 포함한 양주신도시 택지개발 사업 승인을 위해서는 교통량이 많은 국도3호선을 왕복 6차로로 확장하는 광역교통개선대책(안)이 필수 전제조건이었다.
그러나 사업 시행 주체인 LH는 2007년 승인된 '양주신도지 택지개발사업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된 국도3호선 확장 사업을 지금까지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그러는 동안 국도3호선 관련 민원은 폭증하여 양주시민들은 협소한 도로의 병목현상에 따른 교통체증부터 보행자 안전과 직결된 시야불량 문제까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우려를 토로하고 있다.
양주시는 이미 2022년 7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국토교통부에 시급한 현안 사업으로 국도3호선 회천지구 평화로 7.7km 구간의 신속한 확장사업 시행을 건의했지만, LH는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양주시의회는 건의안에서 회천지구 개발의 전제로 계획돼 2007년 승인된 '양주신도시 택지개발사업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된 국도3호선 확장사업이 조속히 시행되어야 한다고 LH에 강력히 촉구했다.
건의안을 대표발의한 정현호 의원은 "교통사고 발생 현황, 차량의 평균 이동속도 등 관련 지표를 살펴보면 국도3호선의 도로 개선이 매우 시급하다"며 "국도3호선의 6차선 확장이 이루어진다면 회천신도시 시민들의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시의회는 4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처리했다.
이날 통과한 의원발의 조례안은 양주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사용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김현수 의원 대표발의), 양주시 홀로 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윤창철 의장 대표발의), 양주시 전기자동차 이용 활성화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김현수 의원 대표발의), 양주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월정수당 및 여비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강혜숙 의원 대표발의)이다.
양주=김용택 기자 mk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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