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의원들의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하고 있는 모습 |
이 기간 기획행정위원회는 미래기획실을 비롯한 소관 9개 부서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민선 6기 출범 이후 첫 행정사무감사로 향후 군정 운영 방향 및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의견이 주를 이뤘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와 인구정책, 이자 수입 증대에 대해서는 의원들 모두가 뜻을 같이했다.
의원들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장학사업을 지역 맞춤형으로 개편하고 우량기업 유치, 정주여건 개선 등 중장기적 해결방안 모색을 주문했다.
일시적 효과에 그치는 현 인구정책 문제점을 지적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맞벌이 가정을 위한 돌봄시설 확대 등 인구정책의 획기적인 개선노력도 당부했다.
아울러 고금리 시대 예산의 분산 예치 등 효율적인 예산 운용으로 이자 수입 증대를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의원별 주요 대안을 보면 홍종숙 의원은"근무 강도가 높은 사회복지시설종사자의 지속적인 처우개선"과"가용한 모든 방안을 활용한 위기가구 발굴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윤성 의원은 관내 관광단지 보호를 위한 대응방안 마련을 강조하고 신규 공무원의 면직률 감소를 위해 조직문화 개선, 인사혁신 등 공직문화 개선에 매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연제광 의원은 지역 여건에 부합하고 현실적인 청년지원정책 개발의 필요성을 지적하고 고액 체납자의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한 군 체납액 징수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창규 의원은 증평읍, 도안면 등 지역 맞춤형 인구정책 개발의 필요성을 주문하고 꾸준히 증가하는 공무원 규모에 맞춘 청사 배치계획의 재검토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최명호 위원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협의체 구성방안을 주문했다.
특히 최 의원은 이번 감사에서 철저한 세무조사를 통한 탈루세원 방지와 외국인 세금 납부율 제고를 위한 군의 노력을 격려하기도 했다.
최 위원장은"이번에 제시된 대안들이 군정 운영에 적극 반영돼 군민의 꿈을 실현하고 군민 중심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지역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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