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이 최근 자매우호도시인 대구 동구를 방문해 우호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위 오른쪽 우승희 영암군수./영암군 제공 |
우승희 군수는 대구 동구청을 방문해 윤석준 구청장에게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등 우호교류사업 추진을 통해 코로나19 발생 이후로 중단됐던 양 도시 교류를 다시 활성화하고 추후 우호도시에서 자매도시로 격상할 것을 적극적으로 제안했다.
군은 윤석준 구청장과의 환담 후 문화관광 우수사례 벤치마킹 일환으로 문화관광, 먹거리·디자인 업무담당 팀장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대구 남구 안지랑 곱창골목과 대구 중구의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을 방문해 특색있는 문화관광 아이디어를 모색했다.
이후 지난 28일 자매도시인 서울특별시 영등포구를 방문해 구청장과 환담을 통해 민간·사회단체·공무원 교류 등 우호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이에 영등포구청 측도 이를 흔쾌히 받아들이며 구 소속 공무원들의 영암 농촌봉사활동 아이디어를 내놓는 등 자매도시로서의 교류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앞으로도 국·내외 여러 도시 간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 자치단체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타 시·군 우수사례를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해 군에 접목시키고 영암의 우수한 자원을 나누는 등 상생발전의 길을 모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암=장우현 기자 jwh4606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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