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 운행 제한 실시

  • 전국
  • 부산/영남

통영시,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 운행 제한 실시

12월부터 단속

  • 승인 2022-11-29 15:10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통영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시행_1
통영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시행<제공=통영시>
경남 통영시는 12월부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때 발령일 다음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 운행을 제한한다고 29일 밝혔다.

비상저감조치는 당일 오전 0시∼오후 4시 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50㎍/㎥를 초과하고 다음 날 50㎍/㎥를 초과하는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발령된다.

운행제한 단속은 기존 창원, 진주, 김해, 양산 등 4개시에서 올해부터는 통영, 사천, 밀양, 거제 등 도내 8개 시 전역으로 확대 시행된다.

통영시는 주요 도로에 설치된 운행 제한 단속카메라 14개 지점, 14대를 통해 단속이 이뤄지고,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실시하지 않는다.



이를 위반하면 1일 1회 10만 원(최초 적발지에서 부과)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단, 긴급·장애인·국가유공자·영업용·저공해 조치 완료 차량 등은 단속 대상에서 제외된다.

저공해 조치 신청 차량은 올해 12월까지, 저감장치 미개발 및 장착 불가 차량은 내년 12월까지 과태료 부과가 한시적으로 유예된다.

배출가스 등급은 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 또는 문의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도권(서울·인천·경기) 또는 부산·대구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제4차 계절관리제 기간에 상시로 운행을 제한할 예정이다.

운행 제한 유예대상 차량 및 기간 등은 시·도별로 다소 차이가 있어서 해당 지역을 운행하고자 하는 경우 미리 그 지역의 단속기준을 확인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5등급 차량의 운행제한은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인 자동차 배출가스의 영향을 줄여 도심 대기환경 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차량은 조기 폐차 지원,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 등을 적극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통영=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4 결산] 대전시 해묵은 현안해결 경제부흥 견인
  2. 대전시, 경제성장률 가파른 상승 "눈에 띄네"
  3. ‘거긴 주차장이 아니에요’
  4. "출산 회복 도움되기를"… 대덕구, 지역 최초 산모회복비 지원
  5. 즐거운 성탄절
  1. 대전시 청년부부 결혼장려금, 26일부터 지급
  2. ‘온누리에 축복을’
  3. 대전시 내년부터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20만원 지급
  4. 2024년 하반기 대전 청년월세 본격 지급
  5. 유성구민이 뽑은 최고 뉴스는?… '방동 윤슬거리 개장'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2024 문화도시 영예… 한글 문화수도 노크

세종시, 2024 문화도시 영예… 한글 문화수도 노크

세종특별자치시가 26일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면서, 한글 문화수도 도약의 기틀을 다질 수 있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세종시를 포함한 모두 13곳을 문화도시로 지정·발표했다. 광역자치단체로는 세종시가 유일하고, 충청권에선 충남 홍성군과 충북 충주시가 전국 12개 시·군 대열에 합류했다. 세종시는 '세계를 잇는 한글 문화도시'를 비전으로 국제한글비엔날레 등 한글을 상징하는 다양한 행사를 열어 중부권 대표 문화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을 낙점받았다. 문화도시는 기회특구와 교육자유특구 등과 함께 새 정부의 핵심 정책으로 통한다..

AI 디지털 교과서 논란...전국 시도교육감 엇박자
AI 디지털 교과서 논란...전국 시도교육감 엇박자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명의의 건의문이 17개 시·도 간 입장 조율 없이 제출돼 일부 지역의 반발을 사고 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2월 26일 이와 관련한 성명을 통해 "우리 교육청은 그동안 AI 디지털 교과서의 현장 도입에 신중한 접근을 요구해왔다. 시범 운영을 거쳐 점진적으로 도입하자는 의견"이라며 "AI 디지털 교과서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찬성한다"란 입장으로 서두를 건넸다. 이어 12월 24일 교육감협의회 명의의 건의문이 지역 교육계와 협의 없이 국회에 제출된 사실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맑은 날씨에 대전 해넘이·해돋이 둘다 볼 수 있다
맑은 날씨에 대전 해넘이·해돋이 둘다 볼 수 있다

12월 31일과 2025년 1월 1일 오전까지 대전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여 올해 마지막 해넘이와 새해 첫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겠다. 기상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연말연시 날씨 전망을 26일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일 오전 주요 도시별 해돋이 시간은 독도 7시 26분, 부산 7시 32분, 대구 7시 36분, 제주 7시 38분, 강릉 7시 40분, 광주 7시 41분, 대전과 청주, 전주 7시 42분, 서울은 7시 47분께다. 이날 오전 충청권은 대체로 맑지만, 충남 서해안 주변 일부 지역은 구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달콤해’…까치밥에 빠진 직박구리 ‘달콤해’…까치밥에 빠진 직박구리

  •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 대전서 만난다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 대전서 만난다

  • 즐거운 성탄절 즐거운 성탄절

  • ‘거긴 주차장이 아니에요’ ‘거긴 주차장이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