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공공산후조리원 운영을 위한 민간산후조리원 상호협력 협약식 모습(좌측부터 유경순 한마음산후조리원 대표, 이완섭 서산시장, 윤덕용 엠산후조리원 대표) |
서산시가 11월 29일 이완섭 서산시장과 엠산후조리원 및 한마음산후조리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산후조리원과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및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서산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추진됐으며,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공공산후조리원 운영을 위한 상호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건강한 임신, 출산 환경조정 ▲실효성 있는 산후조리 비용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 경감 ▲임신, 출산, 양육 관련 정보 적극 공유 ▲산모의 건강보호 ▲신생아의 성장지원 도모 교육 실시 등이 있다.
시는 내년 상반기 중 보건복지부 승인과 조례 개정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산후 조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서산시의 민선 8기 핵심 정책인 민간산후조리원과 연계한 '공공산후조리원 운영'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앞으로도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서산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산모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편안하고 건강하게 산후조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1년 보건복지부 산후조리 실태조사 결과 만족스러운 산후조리를 위해 필요한 정부 정책으로는 산후조리 경비지원(75.6%)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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