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소영 의원은 25일 열린 제255회 2차 본회의에서 천안시 주차난 해소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엄 의원에 따르면 천안시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2022년 10월 현재 35만509대로 2021년 34만3545대인 전년 대비 하루 평균 22.9대씩 늘어나고 있으며, 시민 2명당 자동차 1대꼴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차량은 계속 증가하는 반면 그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주차난은 더욱 가중된 상태이며, 상가나 주택가 이면도로와 골목길에 불법 주·정차로 인한 분쟁과 갈등, 안전사고 등이 빈번하게 발생된다고 지적했다.
엄 의원은 "처음 단지 조성 시 공영주차장을 확보해야 장기적으로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어, 중심에 조성되는 공원 지하를 이용해 공영주차장 건설을 신설하길 바란다"며 "과태료 수입금으로 공영주차장을 신설해 운영하게 된다면, 반복되는 주차난과 불법 주·정차의 악순환 해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현재 천안시는 15곳의 공유주차장을 확보했지만, 시민들의 이용률은 저조하므로 알림 표지판과 주차선 표시 등을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명숙 의원은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를 주장했다.
김 의원은 사고는 일상생활에서 예고 없이 발생하기 때문에,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평소에 심폐소생술에 대한 교육과 정확한 숙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천안시의 심폐소생술 교육 경험률이 2020년 기준 23.9%로 충청남도 평균인 30.9%보다 낮은 수치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지금의 심폐소생술 교육은 불특정 다수에게 강의하고 있지만, 이러한 교육 방법은 효과가 미비하고 자신감이 떨어지는 등 심폐소생술 시도 저하를 유발한다"며 "생명을 살리는 골든타임 확보를 놓쳐 큰 피해로 이어진다"고 했다.
이어 "강의식 교육이 아닌 실습 중심의 교육 시행, 심폐소생을 위한 응급 장비인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교육 및 설치장소 홍보, 무인 셀프 심폐소생술 체험장 운영을 제시한다"며 "천안시민들의 심폐소생술에 대한 관심 및 참여를 유도해 안전한 천안시 만들기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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