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군수는 지난달 필리핀 앙헬레스시와 현지에서 MOU 체결과 11월 필리핀 마갈랑시와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이번 베트남 하장성과의 MOU 체결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해 풍부한 인력을 확보하는 등 농촌 인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채널을 구축했다.
이번 하장성 방문은 2019년 우호 협약을 체결한 후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재회한 자리로 최 군수와 최부림 보은군의회의장 등 관계자 5명이 동행했다.
이들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세부 협의를 거친 후 MOU를 체결했으며, 하장성의 국경지대와 최북단지역을 시찰하는 등 상생 협력을 위한 사업도 같이 구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은군과 베트남 하장성 양 기관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확신한다"며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우리 군 농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장성 관계자는 "지금까지 200명이 넘게 계절근로자를 대한민국에 파견했으며 철저한 사전 교육과 관리로 무단 이탈 이력이 전무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하장성과 보은군 간 교류가 활발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은=이영복 기자 pungluii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