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읍면지역 소외계층 건강체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여수시 제공 |
이날 협약식은 박현식 여수시부시장과 박태영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무이사, 양 기관의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올해 시가 화양면에서 추진한 주민주도형 건강관리사업 '같이운동 마을건강사업'에 전문기관으로 참여하며 인연을 맺어왔다.
'같이운동 마을건강사업'은 지역 주민이 마을별 건강 소모임을 구성해 팀별 자율 운동(걷기)과 월별 건강미션 등을 수행하고 주기적으로 건강관리를 받는 사업이며 기초체력 6개 항목 측정과 혈액검사 등을 실시하고 소모임 활동 전후 데이터를 비교해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시는 올해 화양면에서 사업을 진행해 13개 마을, 20팀, 187명이 사업에 참여하는 등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진흥공단과의 협약을 통해 내년부터는 전체 읍면 지역으로 사업대상을 확대하고 오는 2025년까지 전문성을 갖춘 체력검진과 결과분석, 운동처방 등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박현식 부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앞으로 더 다양한 지원을 약속해주신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같이운동 마을건강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참여와 만족도가 매우 높은 만큼 내년에는 모든 읍면으로 확대해 다같이 건강한 여수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여수=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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