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열린 행사는 장성용 부여군의회 의장과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각계 인사들과 면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시회 ▲색소폰 공연 ▲노래자랑 등으로 펼쳐졌다.
그동안 마을잔치 성격을 지니고 소규모 마을회관 중심으로 치러지던 행사였다. 올해는 천당3리 황태윤 이장을 중심으로 마을주민들이 단합해 면민 모두가 참여하는 초청행사를 기획했다.
주민 30여 명은 행사를 위해 수개월 전부터 자발적으로 모여 색소폰 공연과 프로그램 전시를 준비했다. 충화면 새마을회에선 행사 진행과 음식 준비를 맡았다. '충화면 주민 상당수가 참여하는 참여형 축제'라는 기획 의도에 걸맞게 여러 단체의 도움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는 반응이다.
행사 추진위원장을 맡은 황태윤 천당3리 이장은 "제1회 축제로 준비에 어려운 점이 많았으나, 주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전시·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할 수 있었다"며 참여한 주민분들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보구 충화면장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힘을 모으는 행사이기에 더 큰 의미가 있는 행사였다"며 "이번 행사로 면민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앞으로 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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