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2023년 군정 주요 업무계획 군민초청 열린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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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2023년 군정 주요 업무계획 군민초청 열린보고회 개최

주민들 의견 면밀 검토 후 내년도 업무계획 반영

  • 승인 2022-11-24 09:00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거창군, 군민초청 열린보고회
거창군, 군민초청 열린보고회<제공=거창군>
경남 거창군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군청 대회의실에서 각계각층 군민 100여 명을 초청해 2023년 군정 주요업무계획 군민초청 열린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23개 소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행정복지국을 시작으로, 23일 경제산업국, 24일 기획예산담당관·직속기관·사업소 등으로 보고회를 진행한다.

보고회는 2022년 군정 주요성과 및 민선 8기 공약사업보고를 군민과 공유하고, 내년도 군 역점 추진사업들과 신규 사업들에 대해 군민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한다.

참석하지 못한 군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거창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군민들에게 생중계된다.



2023년 업무계획 보고에 앞서 기획예산담당관이 2022년 군정 주요 성과 및 민선 8기 공약사업에 대해 보고했다.

▲생태·산림관광 100만 명 시대 준비와 도약 ▲승강기산업의 제2도약 ▲경쟁력 있는 미래농업·농촌 기반 마련 ▲정주인구 증가를 위한 기반 조성의 분야별 주요 성과를 보고하고, 민선 8기 6개 분야, 57개 공약사업을 보고했다.

특히, 도내 군단위 인구 2위 달성과 가장 낮은 감소율, 6만 인구 사수를 위한 민·관 릴레이 협약체결 등 지역 소멸 대응을 위한 군 노력과 거창 항노화힐링랜드와 창포원, 감악산 등 방문객 증가, 430억 원 대규모 공모사업 선정, 50년 주민 숙원사업 동산마을 농촌공간 정비사업 선정 등은 누구나 살고 싶은 거창, 산림관광 100만 명 시대와 거창군 발전을 이끄는 눈에 띄는 큰 성과로 꼽았다.

내년도 군에서 역점 추진사업으로는 행정복지국은 북상·가북면에 LH임대주택 건립을 추진하고, 신원·가북면에 어울림센터를 조성하는 등 면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드론체험 교육비 지원, 공공분야 드론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드론자격증 취득 교육비를 지원하는 등 드론사업 저변화 및 기반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출산축하금 지원을 첫째·둘째·셋째 구분 없이 500만 원으로 상향 지원한다.

청년과 청소년 수당을 지원하고, 거창형 지역사회통합돌봄 확대 추진,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신축 등 촘촘하고 두터운 거창형 복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제산업국은 청년 구직자 자격증 취득 응시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민간사업장 산업재해 예방 지원사업, 도시계획도로 주변 버스정류장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등 안전하고 군민중심의 정주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가로수 테마전정 시범사업 및 항노화힐링랜드에 잔도길을 조성해 볼거리, 체험거리를 조성하고 거창군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수립하는 등 군민이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산림관광 및 환경도시 구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그 밖에 기획예산담당관은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 우수기관 5년 연속 수상을 위해 단계별 대응체계를 강화해 가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치유농업·산업 육성 지원, 동물복지 축산농장 지원, 미래형 과원 농업용 로봇 실증모델 구축시범 사업 등 새로운 농가 소득원을 확충하고 건강하고 활력 있는 농업, 농촌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보건소는 경로당 순회 주치의제와 거창군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한다.

수도사업소는 거창정수장 태양광 설치, 먹는 물 수질검사 확대 및 투명한 공개 사업을 진행한다.

체육시설사업소는 장애인체육회 설립, 거창 어린이 전문 '스위밍 센터'를 운영 건립할 계획이다.

거창사건사업소는 추모공원 무궁화 길 조성, 방문자센터를 조성한다.

구인모 군수는 인사말에서 "민선 8기 5개월 동안 50년 숙원사업인 동산마을 환경개선 사업 선정, 전국 10만 이하 기초지자체 중 교통환경 개선율 1위 등의 성과를 거두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이 모든 것은 군민들께서 함께 해주신 덕분이고 앞으로도 적극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보고회에 참석한 주민들 의견들을 면밀 검토 후 내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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