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미영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 김지태 부여군자원봉사센터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장면 |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재난현장에서 자원봉사활동의 영향력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인 사례 발굴·확산에 기여한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자원봉사센터 상을 주고 있다. 부여군이 영예로운 상을 받은 것이다.
올해는 전국 기초지자체 자원봉사센터 228개소 중 최종 30개소가 선정됐다. 충남에선 부여군자원봉사센터와 청양군자원봉사센터가 뽑혔다.
부여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8월 은산면 집중호우 때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가동했다. 이때 모집·교육한 자원봉사자만 8924명에 달한다. 전국 249개 단체에서 힘을 보탰다. 시가지 청소, 호우피해 가옥 정리, 농작물 복구지원, 이재민 물품 지원 및 실종자 수색업무 등 자원봉사활동을 여러 방면에서 지원했다. 다양한 협업과 자원 연계를 기반으로 재난위기 극복에 기울인 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정현 군수는 "지난 8월 부여군 호우피해 당시 전국에서 수해복구를 위해 부여를 찾아주신 자원봉사단체와 봉사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자원봉사 활동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성화되고 확산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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