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고흥군수가 최근 서울 국회의사당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김밥포럼'에 참석해 '고흥음식 세계화'를 선포하고 있다./고흥군 제공 |
포럼행사는 글로벌 한류 K-푸드 시장에 대한민국 김밥을 새로운 브랜드 상품으로 자리매김 시키고 김밥 세계화를 위한 정책 마련과 발전 방향을 토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주최자인 홍문표 의원을 비롯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 임준택 수협중앙회 회장, 임경숙 한식진흥원 이사장 등 정부와 지자체를 비롯한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공영민 군수는 "고흥 수산물은 우수한 품질로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으며 특히 김은 글로벌 K-푸드 시장의 선도적 역할을 해 오고 있다"며 "김밥은 속 재료에 따라 무한변신이 가능한 완전식품으로 김밥이 세계화될 수 있도록 고흥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흥음식 세계화 선언'을 통해 "고흥김과 유자를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이를 비롯한 고흥음식의 세계화를 위해 고흥김을 기반으로 하는 대한민국 김밥 세계화 정책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대한민국 김밥 포럼과 함께 주도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식문화 플랫폼 모범사례를 만들겠다"며 농수산물 해외 마케팅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군 관계자는 "고흥은 유자와 김의 세계적인 주요 생산지"라며 "농수산물 수출 효자 상품인 고흥유자와 김을 브랜드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9월 유럽 식재료시장 530만불 수출협약 체결, 글로벌 유통회사 이토추와 고흥유자·김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 공조체제 구축에 이어 최근 유럽 현지바이어를 고흥군에 초청해 고흥유자·김 수출 워크숍을 개최하고 유자차·김 가공현장을 직접 보여주는 등 고흥음식 세계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고흥=윤형록 기자 rok7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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