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주장 하주석, 음주운전 적발 중징계 예상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 주장 하주석, 음주운전 적발 중징계 예상

  • 승인 2022-11-20 21:05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220402_하주석
한화이글스 주장 하주석이 음주운전에 적발돼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 주장 하주석이 음주운전에 적발돼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한화이글스는 "구단 소속의 A선수가 지난 19일 토요일 새벽 5시 50분경 대전 동구 모처에서 음주단속에 적발, 혈중 알코올 농도 0.078%로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며 "구단은 사실을 인지 후 20일 오후에 KBO클린베이스볼 센터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한화이글스가 지칭한 A선수는 주장이자 내야수인 하주석으로 알려졌다.

2022년 6월에 개정된 KBO의 '음주운전 등 품위손상 행위에 대한 가이드라인'에는 음주운전 1회 적발의 경우 70경기 출장정지, 면허취소는 1년 실격처분을 받으며 2회 발생시 5년의 실격처분을 받는다. 3회 처분의 경우 선수자격을 영구 상실한다.



하주석의 음주운전 적발은 이번이 처음으로 70경기 출장정지 처분에 해당한다.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비판이 높아진 상황에서 터진 사건이라 구단 자체 징계도 예상된다.

하주석은 지난 6월 경기도중 심판판정에 강하게 항의하면서 퇴장 명령을 받았다. 당시 퇴장하면서 벽을 향해 던진 헬멧이 튕겨 나오면서 클레멘츠 수석코치의 머리를 맞혔다. 해당 장면은 전국으로 생중계 됐고 KBO상벌위원회로부터 10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300???원,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40시간을 받았다.

한화이글스는 2023시즌을 앞두고 구단 프런트를 비롯해 코치진을 전면 개편하면서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하주석의 이번 사건으로 선수단 개편에도 적지 않은 차질이 예상된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재명, '수도권 몰빵 폐해' 종식 선언...세종시 밑그림은
  2. 세종시 상장기업 다수 부침 거듭...어떤 기업 포진해 있나
  3. '고 김하늘 양 사건' 교육부 조사 끝 "학교장 중징계, 교감 경징계"
  4. 통합과 혁신 나선 지역 국립대… 체질 개선 '안간힘'
  5. [주말 사건사고] 대전 사회복지관서 음식물 탄화로 불…천안 부품 공장 화재
  1. 대전 선관위 직원들이 투표지 넣어 선거 조작?…오인 신고
  2. [한성일이 만난 사람]이성진 한국건설시험연구소(주)대표이사
  3. 의대 정원 축소에도… 충청권 지역인재 전형 확대
  4. [기고] 정성 들인 한 표가 인생에 미치는 영향
  5. 음주측정 거부 의원직 상실위기 충남도의원, 내달 항소심 선고

헤드라인 뉴스


21대 대선 하루 앞… 소중한 한 표 충청의 선택은 누구에게?

21대 대선 하루 앞… 소중한 한 표 충청의 선택은 누구에게?

대전·충청은 물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결정할 21대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궐위 선거로, 4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과 동시에 열린 초단기 대선 레이스가 지금까지 숨 가쁘게 이어졌다. 60일의 짧은 기간 동안 각 정당과 후보들은 총력전을 펼쳤다. 특히 전통적 캐스팅보터 지역이자, 역대 선거마다 승패를 결정지은 금강벨트 표심을 초반부터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그 결과, 충청의 숙원인 행정수도 완성을 비롯한 첨단산업벨트 구축과 주요 공공기관 이전,..

대선 후보들 과학수도 대전 약속했다
대선 후보들 과학수도 대전 약속했다

6월 3일, 21대 대통령 선거가 바로 코앞에 다가왔다. 국가 위기 상황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충청 발전을 위한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후보들은 물론 국민 대통합과 국가균형발전, 미래산업 발전을 위한 공약은 물론 충청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도 쏟아냈다. 유권자들은 연설이나 퍼포먼스를 잘하는 후보도 좋지만, 공약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이행할 수 있는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충청에 도움이 된다. 중도일보는 충청인들의 선택을 돕고자 제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이 제시한 충청권 4개 시도 주요 공약을 분석했다. <편집자..

식품·외식 물가 껑충에 서민 부담 늘어간다
식품·외식 물가 껑충에 서민 부담 늘어간다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가 느끼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 물가가 오른 데는 식품기업과 외식업계 등의 가격 인상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급격한 물가 상승에 당분간 서민들의 부담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2024년 정부의 압박에 가격 인상을 자제해오던 식품업체들은 계엄 사태 이후 이어진 탄핵 정국의 혼란기에 제품 가격을 줄줄이 올렸다. 가격 인상 사례는 지난 1월과 2월에 이어 3월 이후 부쩍 늘었고 대통령 선거를 눈앞에 둔 최근까지도 끊이지 않았다. 동서식품은 대선 나흘 전인 전날 국내 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21대 대선 D-1…대통령은 누구? 제21대 대선 D-1…대통령은 누구?

  • 제21대 대선 개표 준비 ‘꼼꼼하게’ 제21대 대선 개표 준비 ‘꼼꼼하게’

  • ‘미리 참배왔어요’ ‘미리 참배왔어요’

  • 사전투표함 보관 ‘24시간 철저하게’ 사전투표함 보관 ‘24시간 철저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