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오른쪽) 안전한 통학환경 확보에대해 학부모들과 환담하고있다/제공=파주시 |
현재 경의선 동쪽 야당동 지역은 초·중·고교가 전무한 상태지만, 부지확보 등 문제로 학교 신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등하교 시 대중교통 부족과 협소한 도로로 차량 교행이 어려워 학생들의 통학환경이 열악한 실정이다.
김 시장은 학생들이 가장 많이 편중된 와석초교의 등교시간에 맞춰 운영 중인 통학버스의 통학로를 직접 둘러보며 학부모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동행한 교육, 교통, 도로 등 실무부서와 함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꼼꼼히 점검했다.
김 시장은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라며 "현장에서 확인한 문제점들을 실무부서들이 함께 개선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통학로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방문은 앞선 9일 파주교육지원청과의 '야당동 지역 내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교육 현안 논의사항의 일환으로, 신규주택 건설 증가 등 난개발로 학생들의 통학 위험요인이 증가돼 안전확보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파주시는 당시 논의된 현안사항에 대해 ▲와석초등학교로 편중된 학생 집중을 해소하기 위해 공동학구인 지산초와 운정초에 통학버스 확대 지원(교육지원과) ▲학생 통학시간대 중심의 노선 확대(대중교통과) ▲야당지역에서 운정지역으로 이동 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사업추진(건설과) 등 시행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파주=김용택 기자 mk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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