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복규 화순군수(왼쪽)와 김승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이 지난 14일 홍수조절지 활용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화순군 제공 |
양측은 홍수조절지 제1조절지(79만㎡), 제2조절지(36만㎡)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친수시설 설치와 쾌적한 수변공간 조성·관리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이양 홍수조절지는 홍수조절지로서 역할을 해 왔으며 협약을 계기로 홍수조절지 본래의 기능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체육시설과 생태 경관 조성 등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협약에 따라 군은 홍수조절지 유휴부지의 구체적인 활용방안과 유지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협의해 추진하고 영산강유역환경청은 화순군이 홍수조절지에 친수시설을 설치하고 유지·관리 하는 데 협력한다.
군은 홍수조절지 주변 제방 꽃과 나무 식재·관리, 제1조절지 데크로드 설치·관리, 제2조절지 주민체육시설 설치·관리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승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주민 여가문화를 선도하는 친수공간으로 발돋움하도록 화순군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 홍수조절지는 지난 2013년 조성 당시 다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생태습지와 야구장, 자전거 도로 등 시설을 설치했으나 그간 활용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며 "협약을 통해 생태 경관과 체육시설을 조성해 군민들이 운동과 힐링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화순=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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