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영월군 |
영월군농업인단체협의회(한농연)가 주관하는 천제 봉행 행사는 2019년부터 시작되었으며, 봉래산 정상에서 한 해 동안 수확한 농산물에 대한 추수 감사와 풍년을 기원하며 하늘에 제를 올리게 된다. 천제 제례, 천고연희, 무희 공연 등으로 구성되어 9시 천고(북소리로 하늘에 제의 시작을 알림)를 시작으로 정화(볏단의 불씨를 청동화로에 점화), 청성(북소리와 함께 제의녀 육성 알림), 무희춤(풍년을 기뻐하는 환희의 춤)으로 이어져 천제가 진행된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봉래산 천제는 농산물 추수 감사와 풍년 기원뿐 아니라 영월군민 모두의 평안을 기원하는 매우 뜻깊고 감사한 행사로 농업인의 날 행사와 더불어 농업인들의 힘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월=한상안 기자 dhlf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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