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통합의료병원과 한국한의약진흥원이 11일 공동 개발 음료를 장흥군에 기탁했다.가운데 김성 장흥군수./장흥군 제공 |
'산맥'은 '정남진 한약재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장흥통합의료병원 내 난치질환통합치료연구소와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약비임상시험센터가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했다.
주재료인 천문동과 녹용은 장흥군에서 생산되는 한약재를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2022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기간 무료 시음회와 장흥군 방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시음 행사 만족도 조사를 통해 품질 개선 과정도 거쳤다.
한국한의학진흥원 한약비임상시험센터(유전독성시험)과 장흥통합의료병원(임상시험)은 '정남진 한약재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활발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장흥군 한약재를 이용해 치매, 당뇨·항암제 양약치료제 부작용 질환, 2형 당뇨 또는 이상지질혈증, 변비, 아토피·소양증 등에 대한 유효성 평가와 임상검증을 실시하고 있으며 기존 업체 제품에 대해서도 독성연구, 유효성분 분석, 안전성평가 지원을 실시하는 등 한약재 육성사업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녹용과 천문동을 추가한 생맥산음료 및 이의 제조 방법'에 대해 특허출원 중이며 '녹용과 천문동을 추가한 산맥 음료가 피로물질 및 체력개선에 미치는 효과' 논문 발표를 준비해 장흥군 한약재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이정한 장흥통합의료병원장은 "천문동을 이용한 수분보충음료 개발이 스포츠인들과 야외 활동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가치 있는 연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기탁해 주신 산맥제품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장흥=오우정 기자 owj6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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