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생명사회포럼 창립

  • 전국
  • 광주/호남

화순군, 생명사회포럼 창립

산·학·연·병·관 상생 협력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견인 기대

  • 승인 2022-11-11 10:36
  • 신문게재 2022-11-14 98면
  • 이창식 기자이창식 기자
1_ 화순생명사회포럼 창립 5
구복규 화순군수가 지난 10일 화순생명사회포럼 창립 총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이 10일 이날 화순읍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만연홀에서 발기인, 고문, 자문위원, 화순백신산업특구 산·학·연·병·관 관계자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순생명사회포럼(이하 포럼)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

포럼은 지난 8월 열린 화순백신산업특구 전문가 간담회에서 '전남·광주 첨단의료복합단지(첨복단지) 유치를 위한 산·학·연·병·관 협의체 구성·운영' 필요성이 제안, 공감대를 이루면서 창립이 추진됐으며 4개 분과위원회를 운영해 전남·광주 첨복단지 유치와 선진 생명사회 구축 방안 등을 모색, 추진할 계획이다.

행사 1부에서는 포럼 창립 총회가 열렸으며 2부에서는 창립 기념 기조 강연과 토론이 이어졌다.

강대희 포럼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화순생명사회포럼은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이야기가 오고 가는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인구소멸에 대응하는 분야별 전략 마련에 각 분과위원회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축사를 통해 "화순의 미래 먹거리는 백신·바이오 산업이라고 생각한다"며 "화순생명사회포럼이 상생 협력을 핵심 가치로 삼고, 분과위원회별로 활발한 정책 제안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화순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구심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부 행사에서는 문승현 前 GIST 총장이 좌장을 맡아 '선진 생명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대한민국, 화순의 미래 전략'을 주제로 기조 강연과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강대희 포럼 위원장(지역소멸과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과 용홍택 전 과기부 제1차관(대한민국의 미래 기술과 향후 전망)이 기조 강연을 했으며 패널 토론은 박기영 순천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범희승 전남대군립요양병원장(포럼 사무총장), 이태규 前 오송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장(발기인), 임지락 전라남도의회 의원(정책분과위원장), 정용연 화순전남대병원장(인재육성분과위원장), 유재상 KTR 헬스케어첨단화학연구소장(바이오헬스분과위원장), 이용범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수석부회장(웰에이징분과위원장), 기조 강연자 2명 등 총 10명이 참여해 선진 생명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화순의 현실을 진단하고 지역 차원의 대응 전략을 모색했다.

화순=이창식 기자 mediac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고]연말연초를 위한 건배(乾杯)
  2. [사설] 청주공항 "물류 분담 등 활성화 타당"
  3. [사설] 'R&D 예산 5%' 의무 편성 필요하다
  4.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5. 대전교육청 공무원 정기인사 단행, 기획국장 정인기·학생교육문화원장 엄기표·평생학습관장 김종하
  1. 윤석열 탄핵 후에도 멈추지 않는 대전시민의 외침
  2. 대전시낭송가협회 송년 모임에 다녀와서
  3. [문예공론] 조선시대 노비도 사용했던 육아휴직
  4. 고등학교 헌혈 절반으로 급감… 팬데믹·입시제도 변화 탓
  5. 비수도권 의대 수시 최초합격 미등록 급증… 정시이월 얼마나?

헤드라인 뉴스


[중도일보 선정 10대 뉴스] 계엄·탄핵, 충청광역연합 출범 등 다사다난

[중도일보 선정 10대 뉴스] 계엄·탄핵, 충청광역연합 출범 등 다사다난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의 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올해 충청을 관통한 키워드는 '격동'이다. 경제 위기로 시작한 한해는 화합으로 헤쳐나가려했지만, '갈등 관리' 실패로 혼란을 겪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사태와 탄핵 국면으로 충청은 물론 전국의 거리가 다시 촛불이 타올랐다.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정원 확충은 의정 갈등으로 의료체계 붕괴 위기로 번지면서 지역의료의 어려움이 가중됐으며, 정부가 전국 14곳에 기후위기댐 건설을 발표하며 지천댐이 건설되는 청양과 부여의 주민 갈등이 벌어졌다. 올해는 집중호..

대전 중구, 충남 천안·금산 등 32곳 뉴:빌리지 선도사업지 지정
대전 중구, 충남 천안·금산 등 32곳 뉴:빌리지 선도사업지 지정

대전 중구와 충남 천안·금산 등 전국 32곳이 정부가 추진하는 뉴:빌리지 선도 사업지로 지정됐다. 이들 사업지에는 5년간 총 1조 2000억 원을 투입해 아파트 수준의 기반·편의시설을 공급한다. 국토교통부는 23일 국무총리 소속 도시재생특별심의회 심의를 거쳐 전국 32곳을 뉴:빌리지 선도사업 지역으로 선정했다. 이번 선도사업은 2024년 8월 발표한 가이드 라인에 따라 수립한 지자체의 사업계획을 도시·정비 전문가들이 약 두 달간 평가해 선정했다. 뉴:빌리지는 전면적인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노후 단독, 빌라촌 등 저층 주거지역을 정..

대전 노루벌 지방정원, 명품정원도시 조성 첫발
대전 노루벌 지방정원, 명품정원도시 조성 첫발

대전 노루벌 지방정원 조성사업이 산림청 예정지 지정 승인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대전시는 서구 흑석동 산95-1번지 일원(약 141만㎡)이 산림청으로부터 '대전 노루벌 지방정원 조성예정지'로 지정 승인되어 정원조성사업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대전 노루벌 지방정원 조성사업에 대해 국가정원 지정을 최종 목표로 사업 추진계획 수립 이후 올 8월 산림청에 지방정원 조성예정지 지정 신청을 했으며, 산림청에서는 현장조사 및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사전 행정절차 이행, 생태보전과 기능증진을 위한 계획 반영 등 조건으로 예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파에 유등천 ‘꽁꽁’ 한파에 유등천 ‘꽁꽁’

  •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14년 만에 첫 삽 떴다’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14년 만에 첫 삽 떴다’

  •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