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지난 9일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학부모 토론회를 개최했다./고창군 제공 |
군에 따르면 이는 학부모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으로 이날 토론회에는 심덕섭 고창군수와 김영주 고창군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각 학교 운영위원장으로 구성된 학교 운영위원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작은 학교 살리기, 다문화가정 자녀 지원, 청소년 복합문화시설 확충 등 고창군 교육 현안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논의된 현안과 의견은 고창군과 고창교육지원청이 적극 검토해 교육사업에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군의 내년 인재 양성 교육 사업에 대한 관심도 집중됐다. 고창군 자체 추진 17개 사업(40억5500만원), 고창군장학재단의 6개 사업(10억5000만원), 고창군과 고창교육지원청이 함께 협력해 추진하는 9개 사업(17억1600만원)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내년 주요사업으로는 전북 행복 온 마을 학교 지원사업인 학교·마을·교사·지역주민·교육청·지자체가 함께 연대하는 아이 돌봄 사업, 지역인재 육성사업인 중학생 대상 지역 문화유적지 방문, 주요 대학·기업 견학 지원, 대학등록금 지원사업 등이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 검토해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위한 교육 현장에 잘 반영할 수 있도록 고창군과 고창교육지원청이 함께 협력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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