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1월 10일부터 3일 동안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2022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가한다.
도는 엑스포에서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를 주제로 충북관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민선 8기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핵심공약인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는 도내 700여개의 호수,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생태환경·문화·예술·과학기술이 융·복합화된 관광벨트를 만든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도는 충북관을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청사진을 한 눈에 보면서 그밖의 민선 8기 주요 정책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충북관 관계자는 "이번 충북관은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청사진을 한 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다"며 "충북의 혁신적인 발전상과 앞으로의 비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이번 엑스포에서 저출산 및 교육자치 우수사례로 괴산군의 '행복나눔제비둥지 조성사업'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괴산군이 군비 19억여 원을 들여 2018~2019년 만든 행복나눔 제비둥지는 3개동 14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이다. 귀농·귀촌, 초·중학교 전입자 수요 대응을 위한 사업으로 농촌재생의 기틀을 마련하고 농촌학교 살리기의 좋은 대안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괴산 외 지역에 거주했던 취학 아동 보유 세대는 보증금 없이 월 5~9만 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취학 아동이 졸업할 때까지 집을 빌려 쓸 수 있다.
사업 시행 이후 괴산 백봉초교들의 재학생 수가 두 배로 늘면서 군은 다른 농촌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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