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복규 화순군수(왼쪽)가 지난 3일 열린 제14회 화순 적벽한우 송아지 능력평가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화순군 제공 |
전남 화순군은 지난 3일 화순축협 가축시장에서 제14회 화순 적벽한우 송아지 능력평가대회(이하 능력평가대회)를 개최해 화순 한우의 우수성을 선보였다.
군에 따르면 우수 형질의 한우송아지 생산 분위기 조성과 지속적인 사육 기반 확충을 위해 열린 대회에 구복규 화순군수, 정삼차 화순축산업협동조합장, 임봉택 전국한우협회 화순군지부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에는 생후 6~7개월령 한우송아지 36두가 출품돼 3차례 심사를 거쳐 최종 12두(최우수 2, 우수 4, 장려상 6)가 우수 형질 한우송아지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도곡면 박준희 씨, 청풍면 홍관호 씨가 선정됐으며 도암면 우수상은 김정란 씨, 이양면 이금태 씨, 사평면 김복례 씨, 이양면 허은 씨가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능주면 김송희 씨, 이양면 김형애 씨, 청풍면 박금자 씨, 동복면 김종주 씨, 화순읍 김훈배 씨, 능주면 양윤희 씨 출품 송아지가 우수 형질 송아지의 영예를 얻었다.
임봉택 전국한우협회 화순군지부장은 "국내 축산업이 농촌소득사업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 농가 스스로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전반적인 축산업 위기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축산업에 종사하여 축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축산농가에게 고맙다"며 "앞으로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축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순군은 지속적인 한우 개량을 통한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와 화순적벽한우의 대표 브랜드 육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화순=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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