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열 군위군수(왼쪽)가 수상 태양광에 대해 논의 하고 있다.(제공=군위군) |
이날 만남은 4차례에 거친 수상 태양광 공론화 협의체 회의에서 논의된 사안으로 군위군수는 주민들의 의견 및 요청사항을 적극적으로 표명했다.
김진열 군수는 "아직 군민들의 수상 태양광에 대한 우려와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이며 여전히 반대하는 의견이 많은 현실이다"고 주민들의 수상 태양광에 대한 우려와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이에 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장은 "주민들이 수질오염에 대해 가장 많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이 이해한다"며 주민들의 반대 및 불안감에 대해 공감했다.
또한, 수자원공사측은 "수상태양광 설치 후 어떠한 경우에도 군위 군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수질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관리할 것이며, 수질문제가 발생한다면 군에서 요청 전 자체적으로 철거하겠다"며 약속했다.
하지만 김 군수는 현재 군위댐 수상태양광 공사 완공이 임박한 가운데 주민들의 불신과 불안감이 증폭되는 상황이니 수상태양광사업을 조속히 철회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달라 요구했다.
군위군과 수자원공사와의 만남은 이번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지속해서 이어 갈 예정이며 수자원공사 사장과의 만남으로 11월 중순에 예정 돼 있다.
김진열 군수는 "수상 태양광 관련해 주민과의 소통이 더 필요하다면 기꺼이 주민들과 의논하고 협의하겠다. 더불어 지속해 수자원공사와 협의해 주민들의 불안감이 해소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위=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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