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밀양시청 소회의실에서 박일호 시장과 (사)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 회장인 김규환 ㈜히토시나상사 대표이사가 지역 농식품 수출 판로 확대와 일본 내 K푸드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밀양시 제공 |
연합회는 일본 내 32개 사 회원으로 구성돼 한국식품 수입 및 유통을 전문으로 다양한 한국 농식품을 수입해 동경 및 일본 전역에 유통·공급하고 있는 법인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농산물·가공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일본 수출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연합회와의 우호 교류 및 협력 MOU를 통해 농업 분야 외 경제·문화 등 각 분야 교류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신주쿠상인연합회장을 겸하고 있는 김 회장은 "K푸드 열풍이 일본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으로 이런 열풍에 힘입어 한국 농식품 수입 및 유통에 힘쓰고 있다"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밀양의 우수 농식품을 발굴해 일본으로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일호 시장은 "연합회장단의 시 방문을 계기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시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내 신선농산물 수출농가 및 가공업체들의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유통판로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밀양=김지영 기자 77k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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