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 "꿈을 현실로, 미래 먹거리는 동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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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 "꿈을 현실로, 미래 먹거리는 동구에서"

구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감 행정 구축에 노력 기울여
공약이행 위해 퇴근길 구민과 직접 만나 고충 들어
북항재개발·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선택 아닌 필수

  • 승인 2022-11-03 17:28
  • 손충남 기자손충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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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동구청장이 취임 100일 간의 소회를 밝히고 있다./사진=손충남 기자
"구정은 결국 현장에서 나오는 주민 민원과 그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구민과 눈높이를 맞춰 공감할 수 있는 행정을 구축하기 위해 7월부터 동구 12개동 순방을 통해 약 600여 명의 주민과 만나 공폐가 관리, 주차장 조성, 녹지공간 조성 등 일반적인 주민 생활 불편 사항 해소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시간이 소요되는 지역 재개발, 고도제한 해지 등 97건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각 부서에 전달해 구민들의 요구사항을 개선하려고 노력했다."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의 취임 후 100여 일간의 소회다.

김 구청장은 취임 석 달간의 성과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민선 8기의 구정의 출발점은 동구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동구의 미래를 획기적으로 바꿀수 있는 사업인 북항 재개발 사업과 2030 월드 엑스포 유치를 위한 노력, 정책간담회, 퇴근길 찾아가는 지하철 현장민원실 운영, 주민여론조사 실시를 통한 소통하는 구정 실현 등을 대표적인 성과로 꼽았다.

▲민선 8기 동구의 주요 정책



그러면서 민선 8기 동구의 주요 정책에 대해 "동구는 북항재개발의 배후지로서 미래 가치가 높지만, 낙후된 주거환경으로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주민의 열망이 높은 지역"이라며, "지난 8월 주민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중요하게 선행되어야 할 사안으로 재개발사업 추진 등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이 가장 높은 결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불필요한 주거환경개선지구 해제를 위해 부산시에 주거환경개선지구 일몰제 도입을 공식 건의했고, 망양로 고도제한 해제를 통해 지역내 재개발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한다"며 "또한 재개발에서 소외받는 구민을 위한 소규모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모노레일과 같은 고지대 보행자 이동편의시설을 확충해 낙후된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거환경 개선과 더불어 동구의 미래인 학생들을 위해 안전하고 즐거운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김 구청장은 "동구 교육문화특화도시 조성과 노후 학교 신축 및 리모델링을 통한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추진, 통학버스 운영 확대 등 경쟁력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주민들과 약속했다.

또한 '약자를 위한 복지 정책과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전통시장 활성화, 공폐가 활용을 통한 주차장 조성, 함께 즐기는 문화도시 조성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꼼꼼하고 세심하게 챙겨 동구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전했다.

▲5대 공약 이행 현황 및 향후 추진 방향

취임 일성으로 5대 공약을 약속한 바 있는 김진홍 구청장은 공약 이행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먼저 "무엇보다 망양로 고도제한구역 해제, 고지대보행자 이동편의시설 확충 등 동구민의 주거환경개선에 대한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추경 예산을 편성, 용역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성남초등학교 오션브릿지간 지하 통학로 설치 설계용역추진, 통학버스 확대 시행 등 아이들의 안전한 등굣길 마련으로 꿈과 희망이 있는 동구, 어르신 품위유지비 인상, 노인일자리 및 장애인 근로지원 사업 추진으로 품격있는 복지 동구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고 자평한 김 구청장은 "속 시원한 동구를 위해 관급공사 주민감독관제를 시행함으로써 주민 의견을 청취해 공사의 완성도를 높이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민선8기 구청장 공약사업 이행에 대한 전문적이고 공정한 평가와 개선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단 및 동구민 평가단을 모집 중"이라고 밝히면서 "11월 중 자문·평가단을 대상으로 회의를 개최, 공약에 대해 전문가 의견과 구민의 의견을 듣을 것이며, 이후 구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의 승인 후, 공약을 확정, 실천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이행토록 하겠다"고 공약 이행을 자신했다.

김진홍 구청장은 '속 시원한 민원 만들기' 공약 이행의 일환으로 퇴근길 '찾아가는 지하철 현장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직장 등으로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관공서 방문을 부담스러워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퇴근길 지하철 현장에 나가서 그분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바로 답변하고 담당 부서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접수하는 방식으로 매월 초 지하철 현장 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한 그는 "8월부터 10월까지 총3회 운영을 통해 26명이 제기한 36건의 민원 중, 동구 문화 플랫폼 야외광장 그늘 설치 요청, 불법주정차 단속, 도로 정비, 수정시장 장마철 침수 방지 건의 등 생활 불편 건의사항은 부서에서 즉시 처리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폐가 처리 및 공중화장실 폐지 등 현장점검이 필요한 사안은 담당부서와 함께 현장에 나가서 처리 방안을 협의하고, 추진 방향을 결정한다"며 무엇보다 "지하철 현장 민원실을 운영하면서 동구 주민들 역시 구청장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기회를 바라고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이 가장 큰 소득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지하철 역사 외 복지관 등 다양한 장소에서 찾아가는 현장 민원실을 운영해 구민과의 실시간 소통 기회를 늘리겠다"며 "동구민의 든든한 동행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원도심 개발과 국가균형발전특별법

동구의 원도심 개발은 초미의 관심사다. 북항재개발, 2030엑스포와 맞물려 요즘 더욱 화두가 되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대해 "2018년 래추고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범일동 도시재생사업, 2020년 선정된 좌천동 도시재생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김 구청장은 "고지대 보행자 이동 편의시설을 관내 5개소에 조성해 원도심 주민 편의와 관광 활용의 견결고리를 마련하고, 근대산업 유산길 조성을 통해 원도심을 관통하는 관광자원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고 원도심 개발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과 연계해 인구감소 대비 등 동구의 미래발전과 관련된 여러 계획을 통해 원도심 개발을 위한 대안들을 수립 및 추진할 예정"이라며 "22년부터 26년까지 최소 300억 이상이 투입될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통해 다양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사업을 발굴하고 조성해 원도심 개발에 힘을 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동구는 지난해 6월 개정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에 따라 인구감소가 우려되는 전국 지자체 89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며 "개정된 특별법에 따라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의 근거가 마련됐고, 지방소멸대응기금 설치를 통해 22년-23년 2년에 걸쳐 112억의 재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에 따라 "확보된 기금을 활용하기 위해 투자심사 및 지방재정영향평가 등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으며 "더불어 지난해 6월 제정된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라 향후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미래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인구감소지역대응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필요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종합적인 지원계획 및 시책을 수립하고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산복도로는 개발 혹은 보존?

부산 동구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중 하나는 바로 산복도로다. 동구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개발의 대상이기도 한 산복도로에 대한 동구 주민들의 요구사항은 뜨거운 편이다.

김진홍 구청장은 "지역주민의 삶과 문화를 존중하면서 환경을 보전하는 ESG관광이 중요시되는 관점에서 동구하면 떠오르는 산복도로는 매우 의미가 깊다"며 "특히 동구의 산복도로 따라 걷기, 산복도로에서 바라보는 전망, 야간 경관을 감상하는 야경투어 등 산복도로만의 매력을 살린 관광 프로그램 개발이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현재 이바구길 등과 연계한 스토리를 발굴해 활용하고 있으며, 산복도로 골목길 걷기, 원도심 투어, 포토존 등을 활용한 핫스팟 조성 등 관광자원 개발과 더불어 주민의 삶을 존중하는 방향에 초점을 맞춰 조화롭게 지속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개발의 방향성을 언급했다.

이를 위해 "망양로 고도제한 해제를 통해 원도심 주민들의 최소한의 조망권 확보와 더불어 고도제한규제를 완화해 동구의 아름다운 산복도로 관광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부산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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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동구청장이 북항재개발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사진=손충남 기자
▲북항재개발의 추진 현황 및 의미… 그리고 55보급창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더불어 북항재개발은 동구의 핵심 사업 중의 핵심 사업이다. 동구의 미래 먹거리이자 나아가 부산의 미래 성장동력이라고까지 불리는 북항재개발은 중요한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김진홍 구청장은 북항재개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은 올해말까지 기반시설 조성을 끝내고 내년부터 건물 착공에 들어가며, 2단계 사업은 내년부터 해안 매립에 들어가 2030엑스포 전에 건물까지 완공돼야 한다"면서 "2단계 사업 부지 중 미군부대 물자가 들어오는 美55보급창 부대가 포함되어 있는데, 부산엑스포가 개최되면 미군부대는 2030년 전에 이전된다. 이는 엑스포가 개최되면 부산시의 숙원사업인 미55보급창 이전과 가덕신공항 건설이 동시에 해결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북항재개발 해상구역 내 유엔의 해비타트에서 세계 최초의 해상도시 건설이 포함되어 있다"며 "현대판 노아의 방주라 불리는 이 해상도시는 약 2만명 정도가 정주할 수 있으며 육상의 기후변화로 인해 홍수와 같은 재해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해상에서도 인간이 거주할 수 있는 정주실험을 통해 인류의 미래도시생활상을 제시할 것"이라고 미래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어 김 구청장은 "부산발전의 대전환을 맞을 2030월드엑스포가 55보급창 인근 북항에서 개최될 예정이고, 2030월드엑스포 부산 유치와 부산발전을 위해서도 55보급창 이전은 꼭 필요하다"며 "55보급창 이전은 오랜기간 동안 동구뿐만 아니라 부산시의 숙원사업으로 중앙부처와 부산시가 공동의 과제로 해결하지 않으면 풀기 어려운 숙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8월 해양수산부에서 55보급창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신선대 부두로 이전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며 "55보급창 이전을 통한 2030부산월드엑스포가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캠페인 및 결의대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동구민의 염원을 전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어떻게

북항재개발과 더불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동구의 또 다른 미래먹거리라고 할 수 있다. 이에 김진홍 구청장은 "동구는 엑스포 유치와 같은 국책사업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8월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엑스포 유치 TF를 신설했으며 10월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상설기구화하여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30 부산세계박람회가 열릴 이곳 북항에서 범국민적 유치 열기를 끌어내기 위해 엑스포 유치기 게양, 홍보 포스터, 배너, 현수막 등 홍보물을 제작하고 차이나타특구 문화축제를 비롯한 각종 축제 및 행사시 유치 캠페인 등을 민관이 합심해 선제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10월 19일에는 부산월드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4,000여명으로 구성된 2030 부산세계박람회 동구 구민홍보단 발대식을 성황리에 치뤘으며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항재개발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2030세계박람회 유치의 효과는 가히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반드시 유치에 성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다짐한 김 구청장은 "엑스포 개최가 확정되면 북항재개발 사업도 더 탄력을 받을 수 있지만 실패하더라도 박람회 유치 예정 부지의 북항 재개발사업은 예정대로 진행이 된다"고 말해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그는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과 달리 2단계 사업은 매립지 매각 이익을 원도심에 재투자하기로 사업계획에 포함시켰고 이 재개발이익으로 원도심에 녹지축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원도심 주민들의 최소한의 조망권을 보장하기 위해 건물과 건물 사이 녹지축을 만들어 그곳에는 건물을 못 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북항을 동구민과 부산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동구를 가로지르는 부산역에서 부산진역사 이의 지상철도를 걷어내고 동구 원도심과 북항이 하나로 합치기 위해 철도 지하화를 공론화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면서 "엑스포 유치와 별개로 북항재개발 사업의 조기 완수로 동구 원도심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동구청의 재난재해, 안전사고 예방책

김 구청장은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해 "희생자와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동구 역시 국가애도기간 중 모든 행사를 취소하고 고인에 대한 추모의 뜻을 함께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동구는 대규모 인원이 밀집되는 모든 행사에서 안전관리계획 수립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순간 최대 인원이나 위험성 등을 고려해 대규모 행사시에는 안전관리계획에 대한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필요시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관련단체와의 협조체제를 갖춰 안전관리에 공백이 없도록 하고 있다"며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음을 알렸다.

아울러 "이태원 할로윈 행사와 같이 주최가 없는 행사에 대해서도 정부의 가이드라인이나 관련법이 개정되기 전이라도 행사주최 유무와 관계없이 선제적으로 안전관리방안을 강구해 적극적으로 안전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진홍 구청장은 지난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 동구청장 선거에서 60.08%라는 높은 득표율로 당선됐다. 부산시의회 제7, 8대 의원을 지낸 바 있으며, 동구의 발전 나아가 부산의 발전을 위해 북항재개발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손충남 기자 click-k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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