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민선 8기 공약사항 및 역점사업 성공적 추진을 위해 3일 조직개편을 했다. (사진제공=창녕군) |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 8기 재정 1조 원 시대를 위해 미래전략추진단을 신설한다.
대규모 정책개발과 국책사업 공모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공약사항 이행 및 대외적인 국도비 관련 협의와 주요 정책결정 보좌를 위해 정책보좌관을 배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군은 조직 분석·진단을 통해 비효율적인 기구와 인력은 정비하고, 신규 수요 분야 재배치 및 부서 간 업무 균형을 맞춰 원활하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개편한다.
미래 먹거리 확보와 국책사업 발굴을 위해 부서 단위인 미래전략추진단을 설치해 정책개발팀, 미래전략팀, 지방위기대응팀, 농촌개발팀을 신설 및 통합 배치한다.
국비 확보에 전략적 대응과 집중을 위해 기획예산담당관에 국비전략팀을 별도 신설한다.
고향사랑TF팀과 인구청년정책팀은 지방위기대응팀으로, 문화재팀과 가야사복원팀은 문화유산팀으로 통합해 조직 효율성과 상호 시너지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제도운영과 인사관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행정팀에서 인사업무를 분리하고, 장애인복지 향상을 위해 복지기획팀에서 장애인복지업무를 분리해서 인사팀과 장애인복지팀을 신설한다.
스포츠마케팅 활성화와 부서별 적정한 업무 배분을 위해 체육팀은 체육지원팀과 스포츠마케팅팀으로 분리하여 관광체육과로 배치했다.
우포늪 관련 전반적인 업무와 군 직영 숙박시설을 운영하는 생태기획팀과 우포생태촌팀은 우포생태따오기과로 이전해 우포늪 관리 부서를 일원화하고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군민이 이해하기 쉬운 명칭 사용을 위해 주민복지과와 농촌활력과는 각각 행복나눔과와 농식품유통과로 명칭을 변경한다.
본청 기준 기존 '3국 1담당관 15과 88팀'에서 '3국 1담당관 1추진단 15과 93팀'으로 변경된다.
'창녕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와 '창녕군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 개정안을 3일 입법 예고하며 정원은 정부 방침에 따라 동결한다.
군은 지난 9월 15일부터 정규섭 전 마산회원구청장을 민간위원장으로 민관합동조직진단반을 구성 및 운영했다.
부서별 자체진단표와 행정안전부 조직진단 매뉴얼에 의한 객관적 지표 및 유사 지방자치단체 비교 분석을 통해 이번 조직개편안을 도출했다.
김부영 군수는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 8기 창녕군의 전반적인 규모와 역량을 키우기 위해 군 재정 1조 원 확보와 조직의 효율성 향상에 초점을 두고 추진했다. 핵심 공약사항 이행에 대한 실행력을 확보해 새로운 창녕의 미래를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창녕=김지영 기자 77k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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