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시내버스운영체계 개편 타당성연구 용역보고회<제공=거제시> |
이날 보고회는 시의회 의원, 대중교통정책위원회 위원, 운수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시 시내버스 운영체계 개편 타당성 연구 용역은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해 거제시 전역 노선분석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편 초안을 작성하고, 지난해 11월 전문가 자문회의, 올해 1월 이용자 온/오프라인 설문조사, 7월 중간보고회와 찾아가는 면·동 순회 주민설명회, 운수업체 협의 간담회, 시의회 보고 등 오랜 검토과정을 거쳤다.
보고회 주요내용으로 시내버스 노선개편은 ▲교통카드 빅데이터 활용 기종점(O/D) 분석을 통한 노선설계 및 구상 ▲기존 통행체계를 반영한 지·간선 및 환승체계 구축 ▲첨두버스 도입 운영 및 출퇴근·통학시간대 배차 ▲배차시간 단축 및 순환버스 도입으로 사각지대 보완 등 현재의 운행 계통에 따른 노선번호 기준 124개 노선을 ▲현행유지 70개, ▲변경 9개, ▲폐지 45개, ▲신설 7개로 최종 86개 노선으로 개편안을 확정했다.
시는 노선개편에 대한 민원 등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배차 간격 및 이동 시간 단축, 일부 신규 입주 아파트 등 교통소외 지역 및 등하교 시간 추가 배차 등으로 이용객 편의가 증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히, 실현 가능한 노선 개편안과 장기적으로 보완이 필요한 노선개편 정책 등에 대해 단계적 시행계획을 수립 후 교통복지 향상 및 시 재정지원 부담도 줄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노선개편 외 운영체계 개편 방안으로는 ▲거제형 표준운송원가 보상제도, ▲경영 및 서비스 평가 및 운수업체 경영개선 방안 등 현재 거제시 시내버스 운영체계 문제점과 재정지원 현실화 및 합리화 방안들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11월 중 용역을 완료하고 올해 시내버스 운영체계 개편안을 확정 후 내년부터 노선개편과 운영체계 개편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실행계획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거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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