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2021년 산불 진화 현장모습/제공=파주시 |
시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1~12.15)을 맞아 산불비상대책본부를 산림농지과에 설치하고 10월 17일 공고 모집을 통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4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을 11개조로 편성해 관내 임야가 많은 거점대기소 8개소에 배치해 산불취약지역을 순찰하고, 논·밭두렁 태우기, 불법 쓰레기 소각행위 등 산불발생의 주요 원인을 단속해 적발 시 과태료 부과, 사법처리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산불진화 임차헬기를 법원배수지에 배치해 산불 발생 30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하는 '골든타임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고양·김포·양주시와 '산불방지 업무협약'을 체결해 헬기 등 진화장비 지원을 통해 대형 산불에 공동 대응하고 있다.
또한,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해 경각심을 높이고, 읍·면·동 이·통장들에게 산불방지 문자를 발송하는 등 산불방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윤명섭 산림농지과장은 "가을철은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시 대형 산불로 번질 우려가 높은 만큼 농업부산물 소각행위를 자제해 달라"며, "선제적 예방과 신속한 대응으로 산불방지에 총력을 다해 귀중한 산림자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용택 기자 mk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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