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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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사업 추진

노인 안과검진 및 개안수술 등 수술비와 검진비 지원

  • 승인 2022-11-02 09:13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하동군청4
하동군청 전경<사진=김정식 기자>
경남 하동군은 질병 조기 발견을 통해 치료를 유도해 치료율을 높이고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사업은 ▲노인 안과검진 및 개안수술 지원을 하는 저소득 노인 시력 찾아드리기 사업 ▲의료급여수급권자 암검진 비급여 비용 지원 ▲취약계층 질병예방 검진사업인 뇌질환과 특수질병에 대한 검진비 지원 등이다.

먼저 저소득층 어르신 시력 찾아드리기 지원사업은 급격한 노령사회로 인한 안과 질환 증가로 조기 발견과 적기 치료가 중요해짐에 따라 노인의 실명을 예방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된다.

이는 만 60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료 하위 50% 이하(직장 11만100원, 지역 10만4500원 이하) 대상자에게 안과검진비 및 백내장, 녹내장 등 망막질환 수술에 소요되는 본인부담금을 1인당 150만 원 이내로 지원한다.



의료급여수급권자 암검진 비급여 비용 지원 사업은 저소득층 위·대장·유방암 검진 시 비급여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의료급여수급권자 중 위·대장·유방암 등 국가암 검진대상자다.

위와 대장 수면 내시경비는 최대 6만 원, 유방초음파 비용은 최대 8만 원을 지원해준다. 지원금액 초과 시 초과비용은 검진기관이 부담한다.

뇌질환과 특수질병에 대한 검진비 지원대상은 만 40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료 하위 50% 이하다.

특수질병은 전립선암, 난소암, 갑상선질환, 동맥경화도, 심전도, 골밀도 등에 대한 검사를 하며, 1인당 6만5000원 검진비를 지원해 준다.

뇌질환 경우, 뇌 MRI·MRA 두 종목을 검사하며, 1인당 본인부담금 24만 원을 지원해준다. 초과금액은 본인 부담이며 연간 1회 지원만 가능하다.

그 외 의료비 지원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보건소 건강증진과 정신건강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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