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지난 1일 전북대와 한옥건축학과 정규학과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른쪽 네번째 심덕섭 고창군수./고창군 제공 |
이날 업무 협약식은 전북대학교 고창 캠퍼스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동원 전북대학교 총장, 고창군·전북대학교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업무협약은 학부 과정 한옥건축학과 고창 캠퍼스 개설·운영, 고창 캠퍼스 한옥건축학과(정규학과) 개설을 위한 행정적 지원, 한옥 산업을 이끌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우호 증진에 필요한 사항 적극 협력 등이 담겼다.
앞서 전북대 고창 캠퍼스 한옥 사업단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을 통해 전국 최고의 한옥 교육 시설을 구축해 왔다. 특히 취미·교양 목공 교실부터 한옥 건축 기술 전문인력 양성인 한옥 대목수 과정까지 대상별 맞춤형으로 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해 오면서 지역 활력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고창군은 전북대학교와 협력해 한옥건축학과(계약학과)를 운영함으로써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입시전형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군은 군민의 학위취득과 지역의 인적자원 양성의 체제를 구축해 온 성과를 더욱 발전시켜 한 건축학과를 정규학과로 도약시켜 나갈 방침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전북대 고창 캠퍼스에 한옥 건축학과 정규학과를 개설함으로써 지역 내 청년 인구 유입과 관련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또한 우수한 한옥 건축을 재조명하고 한옥 문화를 계승 발전하는 한옥건축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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