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이 최근 도양읍 소록도 방파제 등 3개소에서 '제4회 고흥군수배 녹동항 전국 바다낚시 대회'를 개최했다./고흥군 제공 |
군에 따르면 고흥이 해양레저 관광지임을 전국에 알리고자 마련된 이 대회에는 총 147명의 전국 낚시인들이 참가했으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녹동항 인근 세 개의 방파제 중 한 곳을 낚시장소로 지정받아 열띤 경기를 펼쳤다.
이날 대회 순위는 지정 대상어종인 감성돔의 크기가 큰 순서대로 결정됐다. 1위는 고흥 거주 김갑수 씨가 46cm를 기록해 상금 500만원과 상장을 받았으며 2위는 남원 거주 홍기옥 씨, 3위는 고흥 거주 박근희 씨가 각각 상장과 상금 200만원과 100만원을 받았다.
이 외에도 최대어상은 우럭 37cm를 잡은 강기능 씨가 수상했으며 김순덕·이옥순 씨가 여성 winner상을 수상했다. 또한 만70세 장길용 씨가 최고령자상을 수상했으며 350.7km 거리에서 온 이창식 씨가 최장거리상을 수상했고 만23세 박지혁 씨가 최연소상을 수상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낚시대회를 통해 고흥을 더 알리는 계기가 됐다" 며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마무리해 감사하며 고흥이 해양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흥=윤형록 기자 rok7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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