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고3 수험생 문화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서울 명소·에버랜드 탐방 등

전남 영암군이 다음달 8일까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끝낸 관내 3학년 수험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문화 두드림' 프로그램에 참가할 학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청소년 문화 두드림'은 문화 활동의 기회가 적은 관내 청소년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 연극 관람과 실내 스포츠 체험을 시작으로 미디어아트 관람과 루지 체험 등 창의력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은 다음달 29일부터 오는 12월 1일까지 2박 3일간의 캠프 형식으로 운영되며 '걸어서 서울 속으로'를 주제로 조별 활동을 통한 서울명소 탐방과 용인 에버랜드 방문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수능을 끝낸 수험생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수능 후 여유가 생긴 수험생들이 익숙한 곳을 벗어나 자유로운 시간을 가짐으로써 그동안 겪었던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지친 심신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우리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다음달 8일까지 재학 중인 학교에 신청하면 된다.

영암=장우현 기자 jwh4606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