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영령들이시여! 편히 잠드소서!"

  • 사람들
  • 뉴스

"호국영령들이시여! 편히 잠드소서!"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2022.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 개최

  • 승인 2022-10-31 15:50
  • 수정 2022-10-31 16:15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2022년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 박인국 회장 추념사

"호국영령들이시여! 편히 잠드소서!"

"목숨 바쳐 지킨 조국 힘 모아 평화통일, 가신님의 호국 얼을 길이 길이 빛내자."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회장 박인국)는 28일 오전 11시 대전 중구 중촌동 자유회관 내 반공애국지사 영령추모탑에서 ‘2022.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 올해로 42회째를 맞는 합동위령제에는 박인국 대전시지부 회장을 비롯해 황운하 국회의원, 임묵 대전시 행정자치국장,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윤소식 대전경찰청장, 이상열 반공애국지사 유족회 회장 등 500여명의 각계 기관·사회 단체장과 유가족과 시민 등이 참석해 호국 정신을 기렸다.

이날 합동위령제는 6. 25전쟁시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위해 공산주의에 항거하다 희생된 1557위의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한편 이를 계기로 다시 한 번 굳건한 호국의지를 다지기 위해 개최된 행사로 산화한 영령의 안식을 기원하는 송영진 목사의 기도와 영가천도를 위한 설문스님의 종교의식을 시작으로 경건하고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졌다.



추모 행사는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 박인국 회장의 추념사와 황운하 국회의원, 이상래 의장, 설동호 교육감, 윤소식 청장의 추도사, 이상열 유족회 대표의 헌사, 조시 낭독, 추모공연에 이어 각급 기관·단체장의 헌화 와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이 날 추념사에서 박인국 회장은 "작년의 미얀마 사태에 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북한의 빈번한 미사일 도발과 임박한 핵 실험 등으로 인해 전 세계의 자유민주주의가 위협을 받고 있기에 자유와 평화를 지켜낼 수 있는 힘과 성숙한 국민들의 의지가 필요한 때이니 만큼 우리와 우리의 후손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날 유족회 회원들은 위령제 이후 대전 중구 사정공원의 지사총을 방문해 참배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매서운 푸른 한화의 반격… 가을야구 희망 보인다
  2. 한화이글스 인기에 경기장 주변 상권도 '휘파람'
  3. 대전 도솔산서 동굴과 수직갱도 발견… 일제강점기~1970년 사이 추정
  4. 백석대, 천안상업고서 'AI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진행
  5. [주말 사건사고] 금산서 40대 금강 빠져 숨져… 대전서 선풍기 화재
  1. [사설] 충남대-한밭대 '글로컬대 막판 합의'
  2. 9월 대전 6곳서 영·유아 시범학교 운영… 유보통합 위한 법·제도 개정은 '숙제'
  3. 막바지 물놀이…‘더위야 가라’
  4. 씨엔씨티, 대전시민들에 한여름밤 낭만 선사
  5. "국민에게 다가가는 연구" 원자력연 정읍 첨단방사선연구소 가 보니

헤드라인 뉴스


대전 도솔산서 동굴과 수직갱도 발견… 일제강점기~1970년 사이 추정

대전 도솔산서 동굴과 수직갱도 발견… 일제강점기~1970년 사이 추정

<속보>대전 서구 도솔산에서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수직 갱도 추정시설이 발견됐다. 더불어 인공 동굴도 함께 발견됐는데 수직갱도와 동굴이 한 장소에서 규모가 크고 원형이 보존 형태로 남아 있는 것으로 일제강점기부터 1970년 사이 자원수탈 또는 개발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8월 13일자 2면 등 보도> 25일 중도일보 탐사 결과 갑천 국가습지보호지역 인근의 도솔산과 월평공원의 입구가 열려 있는 인공 동굴 2곳과 수직 갱도로 추정되는 장소 3곳을 발견했다. 먼저, 첫 번째 인공동굴은 도솔터널의 도안호수교 하단에 입구가 있고 동굴은 북쪽..

잇따르는 `대형 화재` 공포...`화재 감지 시스템` 이대로 괜찮나
잇따르는 '대형 화재' 공포...'화재 감지 시스템' 이대로 괜찮나

'2024년 8월 23일 6명 사망, 11명 부상의 참사로 이어진 부천 호텔 화재', '8월 1일 인천 청라아파트 지하 주차장 화재로 2대 전소, 45대 부분소, 800대 그을음, 배관 소실로 인한 단수 1581세대, 전기공급 500여 세대 중단', '6월 경기도 화성 1차전지 공장 화재로 23명 사망', '지난 1월 완전히 타버린 서천 특화시장'. 2024년 크고 작은 화재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잇따르면서, 화재 예방을 넘어 대응의 시작점인 '자동감지 시스템'의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될 전망이다. 자동 화재 감지기..

폭염에 오이·상추 가격 급등... 대전 주부들 `한숨`
폭염에 오이·상추 가격 급등... 대전 주부들 '한숨'

폭염 여파가 오이와 상추 등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면서 밥상 물가를 자극하고 있다. 주요 채소 가격이 급격하게 오르면서 주부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 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3일 기준 대전 오이(다다기계통) 10개 평균 소매가격은 1만 2967원으로, 1년 전(1만 2158원)보다 6.65%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오이 소매가는 폭염과 장마가 시작된 7월 초 8000원대에서 1만원대로 가격이 오른 뒤 현재까지 1만원대를 유지 중이다. 지역 오이 가격은 평년(1만 1842원)보다는 9.5% 상승한 수치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막바지 물놀이…‘더위야 가라’ 막바지 물놀이…‘더위야 가라’

  • 복구는 언제쯤… 복구는 언제쯤…

  • 깨 수확에 바쁜 농민들 깨 수확에 바쁜 농민들

  • ‘소방차가 보이면 길을 터주세요’ ‘소방차가 보이면 길을 터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