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가 최근 지역 상인을 만나 격려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군은 현재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사업자 1인당 최대 3000만원까지 전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서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더해 이자도 4% 이내로 지원하며 1년 거치 2년 상환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금리상승에 따른 어려움이 커지면서 군의 이자 지원율도 5%로 높였으며 주소 기준을 삭제했다. 주민등록지에 상관없이 관내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경우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썼다.
소상공인 융자 지원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됐다. 현재까지 기금 19억5000만원을 확보해 올해 2분기까지 누계로 1228명의 군민이 317억2600만 원을 융자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군은 19억6300만원을 이자로 지원했다.
특히 출연금을 확보해 담보 능력이 열악한 영세 소상공인들을 위한 특례보증도 적극 돕고 있다. 군은 10억1400만원 상당을 전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한 특례보증서 발행에 지원했다.
이 외에도 올해 고창사랑상품권 발행, 전통시장 활성화, 노란우산공제 가입, 카드 수수료 지원 등 소상공인 지원에 58억원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온 소상공인을 위해 조례 개정, 공약사업 추진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군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웃을 수 있는 활력 넘치는 고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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