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상 타기 경로효친과 효 사랑을 위한 이번 대회는 한국효문화진흥원(원장 문용훈)이 주최하고 대한웅변연합회(회장 원성연)가 주관하고 대전시, 보건복지부, 대전시교육청이 후원했다. 전국 9개 시도에서 73명의 연사가 참여해 150여 명의 청중들 앞에서 ‘효 사랑과 경로효친’이란 주제를 가지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전체 최우수상인 국회의장상은 ‘밝은 등불’이라는 연제를 가지고 또렷한 맑은 목소리로 청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대전시 버드내 초등학교 5학년 김동윤 연사가 영광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보건복지부 장관상은 일반부 경상북도 대표로 참가한 56세의 김성동 연사(연제-요즘의 효)와 세종자치시 고운 초등학교 2학년 이정후 연사(연제-하늘의 도리)가 영예롭게 수상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문용훈 원장은 “효(孝)가 바로 서야 가정이 바로 서고, 가정이 바로 서야 비로소 건강한 지역사회를 이뤄 국민 행복과 국가 발전으로 이어지게 된다”며 “효 실천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고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을 주문했다.
원성연 대회장은 끔찍한 범죄의 이유를 인성교육의 부재로 진단하고 '부자자효'를 인용하며 인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인성의 기본인 효의 지속적인 실천을 당부하고 천사 같은 엄마 덕분으로 성공했다는 링컨 대통령의 말을 소개하며 가정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효 문화 확산과 증진에 이바지한 공으로 대전 중원어린이집 박현희 원장이 대전시장 표창을 받고, 위키어린이집 홍진영 원장이 대전시 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또 동구 시민 박용균 씨는 중도일보 사장 표창을 받고, 최우수 연사를 배출한 위키어린이집 김정혜 원감이 중도일보 사장상을 받았다.
한편 이날 웅변스피치대회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전시장상 수상자 ▲유치부 김동률(7, 대전시) ▲초등부 고혜민(대전 관저초 6년)▲대학일반부 김용호(53, 대전 서구)
△대전시교육감상 수상자 ▲초등부 저학년 양수연 (대전 신계초 2년) ▲초등부 고학년 이주아 (대전 삼천초 5년)
△대전시의회의장상 수상자 ▲유치부 신현준(7.대전시) ▲초등부 이승태(대전 산성초 4년) ▲대학일반부 김경환(50, 전북 김제시) ▲ 강태연(61, 대전 유성구).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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