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 장흥군수(오른쪽 두번째)와 왕윤채 장흥군의회 의장이 지난 25일 대덕읍 분토천 수해복구 현장을 방문해 살펴보고 있다./장흥군 제공 |
분토천은 장흥군 분토마을과 강진군 하분마을 사이를 흐르는 하천으로 지난해 7월 갑작스런 집중호우(누적강우량 569mm)로 마을 앞 제방과 도로가 유실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군은 지난해 7월 응급복구를 완료하고 항구적인 피해예방을 위해 마을구간 개선복구사업비 19억원 포함 총괄 34억원의 사업비를 확정했다. 설계심의를 거친 이 사업은 올해 5월 착공해 강진군 하분마을 제방공사를 완료하는 등 약 5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군은 합동점검을 통해 대덕 분토마을 앞 지장물(전주·담장 등) 철거 장기소요에 따른 공사 지연, 안전시설 추가설치 민원 등 현장의 애로사항과 주민의견을 청취했다.
김성 장흥군수와 왕윤채 군의회의장은 현장점검 후 "실무부서와 군의회가 현장의 문제점 해소와 필요 예산확보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군은 내년 4월까지 복구공사를 완료해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장흥=오우정 기자 owj6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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