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 지진발생… 충북도 피해예방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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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 지진발생… 충북도 피해예방 총력 대응

오전 11시 기준 여진 12건 발생… 집기 파손 등 피해 2건

  • 승인 2022-10-29 13:57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괴산 지진 관련 긴급회의(영상회의실 10.29)1
김영환 충북지사가 10월 29일 오전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충북 괴산 지진발생 대응 대책회의 열고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10월 29일 충북 괴산 지진발생 대응 대책회의를 열고 지진 대응 태세 정비와 피해조사 등을 지시했다.

이번 지진은 이날 오전 8시27분, 괴산군 북동쪽 11㎞에서 규모 3.5 지진과 4.1 지진이 차례로 발생했다. 오전 11시 기준 12건의 여진이 발생했고, 최대 규모는 2.9다.

같은 시간 기준 도내에서 접수된 68건의 신고 가운데 피해는 주택균열과 집기 파손 등 경미한 사항 2건으로 집계됐다.



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지진 발생지역인 괴산군에 도 피해대응지원관을 파견해 피해 대비 응급복구 필요 장비와 인원 동원 태세 등을 점검 중이다.

지진 발생지역인 괴산군에는 도 피해대응지원관(과장)을 파견하여 피해에 대비한 응급복구 필요장비와 인원의 동원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또 육군37사단에서도 지진피해대응 대민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있다.

김 지사는 " 도민안정 및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금번 지진발생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에서는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규모가 크다. 경기, 강원, 경북, 경남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을 정도다.

지금껏 도내에서 발생한 지진 등급을 보면 규모 5와 4 이상이 각 1건, 3∼3.9 3건이다. 나머지 37건은 규모 3 미만이다.

지역별로는 보은이 14건으로 가장 많고 옥천과 영동이 각 7건과 5건이다.

청주와 괴산에서도 4건씩 발생했고 충주·제천 각 3건, 음성·단양 각 1건이다.

괴산 지진의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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