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김천에서 승격 축포 올릴까 '29일 경기 필승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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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김천에서 승격 축포 올릴까 '29일 경기 필승 다져'

-이민성 감독 두 번의 실수는 없다. 각오 다져
-대전서포너 1천여명 대규모 원정 응원단 나설 예정

  • 승인 2022-10-27 17:02
  • 신문게재 2022-10-28 1면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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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이 승격 축보를 위해 29일 김천으로 원정 경기를 떠난다.승강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한 대전 선수들이 함영주 구단주와 승격 세리모니를 펼치고 있다.(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승격 8부 능선을 넘었다. 대전은 2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김천상무와의 경기에서 조유민의 동점골, 주세종의 동점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승리한 대전은 2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승강플레에오프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승격의 꿈을 이룰 수 있다.

김천과의 1차전에서 대전은 전반 21분 김천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38분 조유민이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후반 28분 주세종이 역전에 성공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이민성 감독은 "이제 막 전반전 45분이 끝났다. 후반전을 준비해야한다. 선제골을 내주고도 역전에 성공한 선수들의 의지가 많이 올라왔다"며 "간절함에서 나온 결과물이라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 감독의 말대로 대전은 90분간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김천을 압박했다. 권창훈, 박지수, 권창훈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다수 보유한 김천이었지만 승격을 향한 대전의 간절함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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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서포터와 선수들이 2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로 이끈후 만세 삼창을 외치고 있다.(대전하나시티즌)
홈 경기 승리로 유리한 고지를 점한 대전은 승격 축포를 위해 김천으로 이동한다. 대전은 29일 오후 4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을 대전에 내주며 강등 위기에 몰린 김천은 홈에서만큼은 지지 않겠다는 각오다. 김태완 김천 감독은 "대전의 압박에 다소 고전했다. 홈에서는 반드시 뒤집겠다"고 예고했다.

대전은 지난해 승강플레이오프 1차전에 승리하고도 2차전에서 강원에 4골을 내주며 무너진 뼈아픈 기억이 있다. 승격을 눈앞에 두고 눈물을 삼킨 대전은 절치부심의 자세로 2차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 감독은 "지난해의 아픔을 잊지 않고 있다. 두 번의 실수를 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은 1차전에서 핵심 공격수인 윌리안과 카이저를 제외했다. 이 감독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상황을 지켜본 후 2차전 투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두 선수 모두 훈련은 정상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보아 2차전에 투입할 가능성도 있다. 후반전 역전골을 도운 마사를 비롯해 김승섭, 김인균이 물오른 감각을 유지하며 김천 원정을 준비하고 있다.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 줄 대규모 원정 응원단도 동원된다. 대전서포터가 8대의 버스를 동원해 원정단을 꾸릴 예정이다. 대전서포터 관계자는 "원정경기장 거리가 가까워 상당수는 자차를 이용해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김천구장 원정석은 예매가 완료된 상황이다. 지난해 강원 원정 규모와 비슷한 1천여 명의 응원단이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8년간의 기다림 끝에 승격에 재도전하는 대전하나시티즌이다. 승리의 여신이 이번에는 대전에게 미소를 보낼 수 있을지 대전팬들의 열정과 바람이 김천으로 모아지고 있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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