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개최하는 무안 YD 페스티벌은'용처럼 비상하라! 청년도시 무안!!'이라는 주제로 도내 17개 군 중에서 청년(19~45세)인구가 가장 많은 무안의 특성을 살려 청년층을 중심으로 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즐기며 지역사회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오는 28일 첫날 페스티벌은 청년단체와 군민, 전문퍼포머 등의 500여명이 참여하는 개막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희망찬 무안을 표현하기 위한 LED 손터치 퍼포먼스와 자이언티, 사운드 힐즈, 김다현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개막축하공연과 불꽃쇼가 펼쳐진다.
특히 28일에는 깜짝 이벤트로 드레스코드가 진행될 계획으로 이벤트 참여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행사장 종합안내소에 방문해 선물 교환용 팔찌를 받을 수 있으며 선물교환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쌀, 고구마, 담요 중 한 개를 선택해서 받아가면 된다.
둘째날에는 청년들의 끼와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무안 스트릿댄스 경연대회가 초청가수 오마이걸과 함께 진행되며 이어서 EDM파티도 마련돼 있다. 그 외에도 청소년을 중심으로 세대간 공감 소통을 위해 청소년 정책제안대회, 최성애 박사가 강연하는 청소년 학부모 교육이 있고, 청소년의 심신단련을 위한 청소년 길거리 농구대회가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축제 마지막 날인 오는 30일에는 본선 10팀의 경연과 초청가수 루시, 빌리, 무안군홍보대사 농수로가 함께 하는 청춘가요제가, 그밖에도 손미나 작가가 출연하는 명사초청강연 등이 진행된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청년의 미래 일자리 창출 및 체험기회 확대를 위한 4차산업체험존, 전남 서남권 무안군 일자리박람회가 남악중앙공원과 김대중 광장 일원에서 펼쳐지고, 도·농·세대간 소통 공감을 위한 청년농업인 참여행사, 청년소통간담회, 무안분청자기 전시체험, 우리쌀 무료나눔 행사 등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시너지 효과를 위한 연계행사인 제1회 전라남도 청소년 박람회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며 박람회에서는 정책포럼, 문화공연, 체험행사, 청소년 K-POP 경연대회 등이 열린다.
아울러 무안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지역자원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제작한 '오룡의 전설'미디어파사드 공연을 상시 연출하고, 이와 함께 청년플랫폼이 운영하는 소원지 달기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상시 버스킹과 더불어 오승우 미술관 및 못난이 미술관 작품과 제2회 전라남도 정원페스티벌 수상작을 전시하고 무안군화인 국화도 전시해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김산 군수는 "이 행사가 청년도시 무안으로서의 발전가능성을 제시하고 청년을 통한 비전을 군민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3년 만에 개최되는 무안 YD 페스티벌에서 새로운 콘텐츠와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으니 가을철 잊지 못할 추억을 담아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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