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자리에서 전문연주자로 활동 중인 유수의 단원으로만 이루어진 단체로 조인상 바이올리니스트의 리드로 하이든과 쇼스타코비치의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협연자로 남궁동 첼리스트가 함께한다.
2020년 차이콥스키 타르티니&하이든 타이틀 정기연주회와 2021 피아졸라 탄생 100주년 기념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이 있어 이번 무대에 기대를 모은다.
'교향곡의 아버지'로 불리는 하이든은 기악곡에 결정적인 공헌을 한 작곡자이자 소나타형식을 완성한 음악가다. 음악애호가들에 의해 가장 아름다운 첼로 협주곡 중의 하나로 평가받으며 '쾌작'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듣는이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 줄 하이든의 첫 번째 협주곡 'Cello Concerto No.1 in C Major, Hob.VIIb:1'과 세계 2차대전 당시 영국과 미국의 폭격으로 황폐해진 드레스덴과 유대인 학살현장을 둘러본 쇼스타코비치가 전쟁의 피해자들에게 헌정한 곡 'String Quartet No.8, in C Minor, Op110'을 Roudolf Bashai가 Chamber Symphony로 편곡한 'Chamber Symphony in c minor Op.110a'를 연주한다.
공연 관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대전예술기획, 인터파크 티켓을 참조하면 된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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