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어린이집 차량 교통사고 '사고수습대책본부' 구성

6개 입원 병원에 담당 부서 전담 직원 배치

지난 25일 창녕군 대지면 인근에서 현장학습가는 어린이집 통원버스와 5t 트럭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제공=경남소방본부)

경남 창녕군은 대지면 미산마을 인근에서 발생한 어린이집 차량 교통사고의 발 빠른 대책 수립을 위해 부군수 주재로 관련 부서 긴급회의를 가졌다.

지난 25일 오전 10시 20분경 현장학습을 가기 위해 신호대기 중인 21인승 어린이집 차량을 5t 트럭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 기사 1명이 사망하고 어린이집 원생 등 15명이 부상을 입어 그 중 5명은 경상으로 귀가하고 9명은 영남대학교병원 등에 입원 치료 중이며, 트럭 운전 기사는 경찰 조사 중이다.

군은 지역 어린이집 교통사고의 신속한 사후 대책을 위해 긴급회의를 열고,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수습대책본부 구성 및 조치사항을 논의했다.

긴급회의에 따라 군은 중상을 입은 어린이집 원아들이 입원해있는 6개 병원에 담당 부서 전담 직원을 배치해 환자 상태 및 동향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현장에서 피해자 가족들에게 행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안내한다.

김무진 부군수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여 유가족 분들을 비롯해 피해자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군에서는 신속하게 대책반을 꾸려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하며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전했다.


창녕=김지영 기자 77kj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