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19년 농식품박람회 개막식 자료화면<제공=진주시> |
국내외 20개국 250개사 500개 부스 규모로 열리는 박람회는 8개 대형 전시관과 야외 행사장에서 첨단농기계, 농기자재, 지역 우수 농특산품, 해외 농식품 등을 선보이고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더욱 풍성하고 알차게 개최된다.
▲ 8개의 테마별 전시관과 야외 행사장으로 구성
올해는 농기자재관, 농업홍보관, 녹색식품관(2개 관), 해외관, 종자생명관, 체험관, 펫체험관으로 구성된 8개 테마별 전시관과 야외행사장을 마련해 더 많은 볼거리와 행사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농기자재관에는 중·소형 생활밀착형 농기계, 첨단 농업용 드론과 헬기를 전시하고, 2개 녹색식품관에는 경남도와 진주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소속 시군, 경남벤처농업협회의 우수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해 진주지역 우수한 농식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해외관에는 15개국 42개사 해외 농식품을 전시하고 세계문화 특별전시도 마련된다.
해외관에 특별히 꾸며지는 '경남 우수 농특산물 전시'코너에서는 경남 수출 유망 농식품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전시할 예정이다.
▲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농업!
올해는 실내체험관을 신설해 체험을 통해 농업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농업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종합경기장 안에서 개최하는 목장체험은 우유빙수, 우유 핫케이크, 우유 탄탄면 만들기 등 요리교실과 우유비누 만들기, 손착유 체험, 육성우 건초 주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마련했다.
또한 원예작물을 활용한 원예치료체험, 통밀을 직접 만지고 느끼는 우리밀 놀이터, 거북·뱀·토끼 등 40여 종 여러 동물을 직접 만져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펫 체험, 전투기, 윙 슈트 등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항공우주체험, 농경문화 유물을 관람하고 농업의 발전과정을 볼 수 있는 농업박물관, 힐링화분 만들기 체험, 승마 체험, 농촌교육농장 체험 등 50가지 이상 다양한 체험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 더욱 다채로워진 부대행사와 동반행사
제12회 토종농산물 종자전시회, 수출상담회, 제24회 진주시 농산물수출탑 시상식, 한우 소비촉진을 위한 한우숯불구이축제, 제18회 전국 우리배 한마당큰잔치, 학술세미나(그린바이오 비즈니스 파트너링) 등 다양한 동반행사와 향토음식장터, 문화공연(지역가수 공연, 한량무) 등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행사기간 중에 보조경기장 주변에서 펼쳐지는 '2022년 진주국화작품전시회'도 함께 즐길 수 있다.
11월 5일에는 종합경기장 안에서 무림페이퍼가 주최하는 '제4회 코리안 컵(KOREAN CUP) 종이비행기 대회'가 개최된다.
▲ 2가지의 해외문화 특별전시
해외관에서는 2가지 해외문화 특별전시를 선보인다.
그중 하나는 스페인 스페셜 부스에서 스페인 문화체험과 플라멩코 댄스 공연이다. 스페인 전통음식과 와인을 구경하고 무료로 시음할 수 있다.
또한 지중해 올리브 시식코너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또 하나의 특별 전시로 베트남 최남단 까마우 성 특산물 전시와 전통복장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수출상담회
11월 3일에는 MBC컨벤션에서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세계시장 개방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우리 농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개최되는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수출유망업체와 해외바이어 간 1대 1 매칭으로 이뤄진다.
50개사 국내 수출유망업체와 베트남 등 18개국 47개사의 바이어가 참여해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 제12회 토종농산물 종자전시회
동반행사로 개최되는 토종농산물 종자전시회도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다.
우리 땅에서 대대로 재배해온 고구마, 콩, 참깨, 수수 등 130종 700점의 다양한 토종농산물이 전시된다.
토종종자로 꾸민 종자탑도 볼거리를 제공하며, 종자공예품, 옛날 농기구 등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진주시는 토종농산물의 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토종농산물의 종자를 수집·증식하고 있다.
증식한 종자 1만 점을 1인당 5점에 한해 하루 2회 무료로 분양할 예정이다.
▲ 임시주차장 운영으로 주차편의 제공
전국 각지에서 오는 관람객을 맞기 위한 임시주차장도 운영한다.
혁신도시 공영주차장(혁신도시 LH1단지A 서편) 1000면과 혁신도시 내 서경방송 사옥부지, 종합경기장 주차장, 경기장 주변 등 2900면을 마련해 총 3900면의 임시주차장을 확보해 운영한다.
행사장 밖 도보로 3~5분 거리인 LH1단지 서편 및 서경방송 사옥부지 주차장을 이용하면 주차불편 없이 편리하게 박람회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혁신도시 공공기관 한국토지주택공사, 주택관리공단, 중앙관세분석소,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세라믹기술원 주차장이 행사기간 중 휴일에 개방된다.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하여 행사기간 중 진·출입로는 일방통행으로 운영하며, 차량은 행사장으로 진입하여 경기장 주변도로를 따라 남강교 쪽으로 나가게 된다. 또한 대형버스 임시주차장 이동노선인 속사교도 일방통행으로 운영된다.
금산면에서 속사교를 통한 진주종합경기장 방향으로의 진입은 행사기간 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면 통제되고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속사교 방향으로만 진입이 가능하다.
주시 관계자는 "올해는 국화작품전시회, 종이비행기 대회, 한우숯불구이축제 등 다양한 동반행사가 동시에 개최됨에 따라 행사장 주변의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자가용 운행을 최대한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면서 "힐링과 감동을 얻어가는 박람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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