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우리는 통(通)하는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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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우리는 통(通)하는 부부

  • 승인 2022-10-26 18:59
  • 신문게재 2022-10-27 9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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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구가족센터에서는 10월 15일, 22일에 영화를 활용한 결혼과 성 역할, 부부관계향상을 위한 대화법 강의를 진행하였다. 강의 후 부부 얼굴 팝아트 그리기, 손 석고 만들기 등 부부 간의 친밀감 증진을 위한 체험을 한 참여 부부들은 참여 내내 웃음꽃이 피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참여한 대상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신대영·박은주(베트남) 부부는 "부부교육을 받으면서 늘 공감하지만 특히 이번 교육은 저희 부부에게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서운했던 점과 오해들이 풀리면서 한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을 기획해주신 센터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라고 하였으며, 길지근·문군체체그(몽골) 부부는 "부부 간 갈등 해결 방법 등 좋은 강의내용으로 서로가 노력하여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을 더 배웠어요. 그리고 팝아트 부부 얼굴 그리기를 통해서 예쁘게 남편의 얼굴을 색칠하고 보여주니 아주 마음에 들어 했어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서로 문화가 다른 부부도 얼마든지 잘 살 수 있다는 것을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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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부부 캠프 등 부부 프로그램이 자주 있으면 좋겠어요." 라는 소감을 말해주셨다. 또 전종민·쉬팅팅(중국) 부부는 "부부교육을 통해 서로의 대화 방법을 더 잘 알게 되었고, 앞으로 남은 부부교육도 많이 기대돼요."라고 하였으며 손봉수·심혜진(베트남) 부부는 "부부교육 프로그램이 참 좋았어요. 다른 커플들도 서로 공감하면서 부족했던 부분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상대방 얼굴을 바라보고 소통하니까 따뜻한 느낌이 들었어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앞으로도 상대방에게 서로 존중하고 서로 도와주고 행복한 가정이 될거에요." 라고 소감을 말하였다.

이번 부부교육 프로그램 이름처럼 부부가 서로 통(通)하여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키움으로써 부부 간의 신뢰감을 형성하고 관계가 개선되는 기회의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

심정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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