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화천군 |
강원 화천군은 21일 화천읍 풍산리에서 최문순 군수,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 손광제 7사단장, 노이업 군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백암산 케이블카 개장식을 개최했다. 2014년 3월 착공 이후 8년 만에 첫선을 보인 백암산 케이블카는 중동부 최전방 화천의 민간인 통제선을 북상해 오가는 국내 유일의 케이블카다.
군부대 작전 상 이유로, 백암산 케이블카는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제로만 운영되며, 1일 입장 가능 인원은 500명으로 제한된다. 화천군이 오랫동안 공들인 백암산 케이블카와 평화 누리호 운영이 시작됨에 따라 화천의 안보관광에도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질 전망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백암산 케이블카와 파로호 평화 누리호가 향후 분단된 남과 북의 아픔을 몸소 체험하는 안보관광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산천어축제에 버금가는 화천만의 강력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화천=한가희 기자 greentree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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