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구의회 제272회 임시외 2차 본회의 폐회 모습 |
서구의회는 10월 21일 제27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32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5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이날 초선을 포함한 3명의 의원이 건의안을 냈고 6명의 의원이 5분 발언에 나섰다.
먼저 전명자 의장(복수, 도마1·2, 정림동)은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른 재외동포청 대전시 유치를 건의했다. 전 의장은 "인구 절벽 시대에 재외동포 전담기구인 재외동포청 대전시 유치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 균형발전정책과 수도권 과밀에 따른 부작용을 없애고 국가경쟁력 강화와 재외동포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전명자 의장, 최규, 정인화 의원 모습 |
손도선 의원(월평1·2·3, 만년동)은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도심지 주차난 해소를 위한 대책 필요성을 촉구했다. 손 의원은 "무단방치 자동차 수시 단속을 통한 견인 조치와 소음 발생 문제를 검토한 후 기존 주차장을 활용한 주차타워 조성, 인구밀집 예상 지역 주차공간 우선 확보를 고려한 도시계획 수립 등의 방안을 제시한다"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를 당부했다.
설재영 의원(용문, 탄방, 갈마1·2동)도 최근 서구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갈마동 둔산여고 일대 '갈리단길'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설 의원은 "공용주차장 증설, 이면도로에 한시적으로 주·정차 구역 설정, 인근 공공기관과 공동주택과의 주차장 공유 협약 등을 통한 주차 교통 인프라 개선"을 제안했다. 이어 "상가 임대인-임차인 간 상생협약, 임대기간 연장 등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선행적으로 준비해 임대료 압박 문제 개선"도 제시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손도선, 설재영, 최병순, 정홍근, 최미자, 최지연 의원 모습. |
최지연 의원(가수원, 도안, 관저1·2, 기성동)은 효율적인 결산 검사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최 의원은 고질적 체납자에 대한 징수 방안과 관리대책에 각별한 모색, 연도 중 미집행 사유가 발생한 경우 추경 예산 편성 시 삭감과 조정을 통해 다른 사업으로 재원 활용, 순세계잉여금을 구민 숙원사업에 반영해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예산편성 등을 제안했다.
최미자 의원(비례대표)은 둔산권 재창조사업 활성화를 촉구하며 건축물 노후화 억제와 기능향상을 위해 대수선이 가능한 리모델링, 준주거지 상권 슬럼화와 반지하 등 빈곤세대 주거 여건 개선 방안 마련 등 그린스마트도시 재창조사업 추진 계획 수립을 집행부에 요청했다. 정홍근 의원(가수원, 도안, 관저1·2, 기성동)도 5분 발언을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재능기부 방안을 제안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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