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청양 어린이 안전 골든벨이 20일 청양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렸다. 청양군 제공. |
올해 골든벨은 현장에 다같이 모여 진행해 뜻깊음을 전했다. 학생들도 2021년 안전 골든벨이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만큼, 학생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열기과 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행사엔 청양 내 12개 초등학교 중 10개 학교에서 참석했고, 3학년 11명, 4학년 25명, 5학년 48명, 6학년 58명 등 학년별로도 골고루 참석했다.
이날 안전 골든벨 행사엔 김돈곤 청양군수, 차미숙 청양군의회 의장, 박동인 청양교육장,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을 비롯한 군의원들이 참여해 학생들의 안전 골든벨을 응원했다. 이번 안전 골든벨은 학생들의 안전의식 고취와 지식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안전 상식을 익히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학생들은 안전불감증 해소와 각종 사고, 재난으로부터 대응하는 능력을 키우는 시간이 됐다.
이날 학생들은 초반에 거의 탈락하지 않는 등 순조롭게 진행하다가 난이도가 조금씩 높아지자 탈락자가 발생했다. 학생들은 O, X 문제를 통해 패자부활전을 치르면서 본선에 참여해 문제 풀기를 이어나가기도 했다.
학생들은 골든벨을 울리기 위해 치열한 두뇌 싸움을 펼쳤고, 탈락한 친구들은 승패를 떠나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친구들을 응원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문제 푸는 학생들. |
이 외에 최우수상을 받은 전예찬(5학년) 학생은 교육장상을 수상했고, 우수상에선 김은겸(6학년), 정경희(6학년), 김태음(5학년), 천태영(6학년) 학생이 경찰서장상을, 김하윤(4학년), 박민서(5학년), 정서연(5학년), 복지현(6학년) 학생이 소방서장상을 수상했다.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은 "이 자리는 모든 분들이 어린이 여러분이 안전을 위해 개최한 소중한 자리다. 이 자리를 통해 학생들이 안전사고 위험, 안전을 어떻게 예방해야 하는지 일깨우는 소중한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며 "다양한 문제가 나올 텐데, 평소 가지고 있던 상식으로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우리나라 평균 통계를 보면 1년에 5만 명 어린이가 다친다는 통계가 있다. 위험은 어느 곳에서나 도사리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안전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웠으면 좋겠다"며 "저도 노력해서 군민 모두가 안전한 청양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내포=조훈희 기자 chh7955@
환호하는 학생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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